부천소방서, 구급차 안에서 새생명 탄생 '화제'

생명지킴이, 부천소방서 … 빠른 응급조치 위급한 산모, 신생아 살려내

| 입력 : 2012/11/06 [12:16]

경기도 부천소방서(서장 김성곤) 괴안119안전센터 구급대원들이 분만이 진행되고 있는 산모와 신생아를 신속한 응급처치를 실시함과 동시에 병원이송을 하여 위급할 뻔 했던 환자의 귀중한 생명과 출산을 도와 화제가 되고 있다.

2일 부천소방서에 따르면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 소방장이지상, 박수민은 이날 오전 10시 44분경 상황실로부터 산모가 분만 통증이 심하여 위급하다는 출동 지령을 받고 출동하면서 전화로 응급조치 사항 등을 설명하면서 현장에 도착하여 환자 상태를 자세히 관찰한 결과 현장 도착 당시에는 거동이 가능한 상태로 분만 통증을 호소하였으며, 평소 진료 받던 병원으로 유선 연락하면서 환자를 이송하던 도중 구급차 내에서 분만이 진행되었다.

출산을 도운 구급대원들은 “임산부의 분만현장경험은 많지 않았지만 사전에 준비한 구급기자재와 평소의 철저한 교육훈련의 결과이며, 신속하게 이송 건강한 아기를 보니 너무나 감동적이었다”고 전했다.

산모 성모씨(31) 의 남편은 “정말 위급한 상황속에서 119구급대를 만나 건강한 딸을 출산할 수 있었다며, 산모와 아기 모두 무사하게 출산을 도와준 구급대에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성곤 부천소방서장은 “1초가 아쉬운 구급현장에서 구급대원의 적절한 조치와 판단으로 귀중한 생명을 구한 것에 대하여 지휘관으로써 대단히 자랑스럽다고 말하고, 적극적인 현장대응과 빠른 판단력은 소방대원에게 필요한 사항인 만큼 평소부터 긴급 상황을 대비하여 이미지 훈련 등을 통한 상황 대응을 철저히 하고 있으며, 차후에 어떤 상황이든 발생하면 최선을 다해 시민의 안전에 대하여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재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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