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새마을회, 안성 배농가 찾아 일손돕기 ‘구슬땀’

부천시새마을회 … 배농가짧은 기간 일손이 많이 필요한 배꽃수정 작업 도와 ‘훈훈’

장재욱 기자 | 입력 : 2024/04/16 [19:40]

 

 

 

부천시새마을회는 지난 12일 경기도 안성시 대덕면에 위치한 배 재배 농가로 배꽃 수정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새마을지도자들은 봄철이면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안성 배농가를 찾아 오전 9시부터 오후3시 까지 때 이른 불볕더위 속에 배꽃 수정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안성배는 당도가 높고 육질이 부드러워 씹는 맛이 일품으로 안성의 대표 특산물이다. 배꽃은 향기가 진하지 않아 벌들의 자연수정만으로는 당도 높은 배를 수확하기가 어려워 일일이 사람의 손을 거친 인공수정작업이 필요하다는 것.

 


배꽃 수정에 많은 인력이 필요하다는 사정을 전해 들은 부천시새마을회는 농가를 찾아 꽃가루 통을 목에 걸고 솔이 달린 긴 장대를 들고 나뭇가지 곳곳에 달린 꽃송이 하나하나에 꽃가루를 뭍혀 주고, 배꽃이 떨어지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수정작업을 실시했다.

 


작업에 참여한 송석규 새마을지도자부천시협의회장은 봄철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돕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부지런히 참여해 주신 새마을지도자들께 감사드리며, 올가을 풍성한 수확을 얻을 수 있도록 열심히 도와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영농봉사에 참여한 정용숙 부천시새마을부녀회장은 배꽃수정은 봄철 짧은기간 많은 일손이 필요한 작업으로, 작은 일손이나마 농가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천시새마을회는 앞으로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는 일손 돕기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농촌지역 자매결연, 도농 직거래장터 운영 등 다양한 도농 교류 활동을 통해 도심과 농촌의 상생과 통합에 힘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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