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운면 신론1리(세터), 중복 맞아 경로당 어르신 삼계탕 대접

양평군 청운면 새터(신론1리 이장 서승철)는 25일 중복을 맞아 동네 신론1리 경로당 어르신 50여명을 대상으로 ‘삼계탕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삼계탕 나눔’ 행사는 신론1리 노인회(회장 양재복)주관으로 서승철 이장을 비롯하여 문명숙 부녀회장, 박재진 반장, 구연복 새마을지도자 및 마을 발전위원들이 경로당을 방문, 어르신들의 원기회복 여름보양식인 삼계탕을 대접하며 경로효친과 나눔의 정을 실천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청운농협 정지범 조합장과 이승래 청운파출소장, 청운면 직원 등이 참석해 어르신 삼계탕 봉사에 감사를 전하고 마을 임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양재복 경로당 회장은 “무더운 폭염에 지친 경로당 어르신들을 위해 원기회복의 대표음식인 여름보양식 삼계탕을 대접하게 됐다”며 “아무쪼록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서승철 이장은 “경로당 어르신들을 위해 마을에서 자체적으로 봉사 및 나눔 실천을 해야 하는데... 다가오는 말복에는 어르신들과 지역주민에게 사랑의 삼계탕 나눔 행사를 펼치겠다”며 “마을 공동체 활성화 및 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지범 청운농협조합장은 “오늘 삼계탕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가 더욱 따듯하고 아름다운 소통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요즈음 물가가 비쌀뿐만 아니라 혼자 살다보니 삼계탕 한그릇 사먹고 싶어도 엄두가 안났는데 오늘 든든한 보양식과 떡과 과일까지 한상차림을 거하게 받고 보니 올여름 건강하게 보낼 수 있겠다”면서 감사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