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원미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 주민총회 성료부천원미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 주민협의체 전체회의’ 개최 … 박윤희 주민협의체 제2기 위원장 출범
<단독>= 국토교통부의 '도시 공공주택 복합사업(이하 도심복합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부천 원미구역이 부천 도심복합사업 최초로 주민협의체를 구성해 총회(주민협의체 전체회의)를 개최하면서 본격적인 사업에 재시동을 걸었다.
부천원미 도심복합사업구역은 21일(토) 오후 2시부터 부천시청(2층) 어울마당에서 토지등소유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제1차 주민협의체 전체회의를 열고, 박윤희 1기 위원장을 주민협의체 2기 위원장으로 선출하고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날 전체 토지등소유자 929명 중 서면결의서 제출자 487명과 현장 참석자 29명을 포함 총 516명이 참석해 성원을 충족했다. 상정된 안건은 ▲주민협의체 운영규정 변경(안) 승인의 건(479) ▲주민대표회의 2024년 예산운영(안)승인의 건(486) ▲주민대표회의 기처리 비용 승인의 건(481) ▲주민협의체 전체회의 회의비용 승인의 건(481) ▲사업지구 내 기존사업의 매몰비용 정산의 건(414) ▲제2기 주민대표회의 임원 및 위원 선출의 건(487) 등으로 모두 부결없이 가결 통과됐다. 이 중 제5호 안건인 국민연립 매몰비용과 관련 운영 경비, 매몰 총회비용 지원금 등 약 1억 3천만 원에 대하여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특히 이번 주민협의체 전체회의에서 토지등소유자들의 궁금증 해소에 LH측 관계자가 참석하지 않은 점, 부천원미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따른 사회자의 인식 부족, 총회 대행사의 미숙한 진행 등 이날 주민협의체 전체회의에 참석한 주민들의 궁금증에 따른 민원 만족도를 높이지 못했다는 점, 1군 브랜드 시공사의 참여가 저조하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해 12월 28일 경기도복합사업계획승인을 득한 후 9개월 만에 첫 주민협의체 전체회의를 개최하기까지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이날 총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되고, 임원 및 위원들이 구성되는 등 제2기 협의체의 퍼즐이 완성되고 있어 장기간 표류하던 현안(감정평가‧ 시공사선정 등)사업들이 잇따라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제2기 박윤희 위원장은 “사업 초기 단계에서 여러 가지 문제와 혼란이 있었지만 앞으로 토지등소유자들과 충분한 소통을 통해 감정평가에 따른 이해관계 등 구역 내 복잡하게 얽혀있는 실타래를 풀어가는 첫 단추는 나부터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상대적으로 높은 분담금 최소화 등 원주민 재정착을 높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아울러 박 위원장은 “토지등소유자들의 재산권 보호에 노력하겠다면서 오늘 총회가 성황리에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협조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이 사업이 순항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원미 도심복합사업구역은 현재 부천 도심복합사업 지구 지정된 7개 구역 중 하나로, 원미동 166-1 일원, 연 면적 23만 6654㎡, 용적률 292.5%, 공동주택 1628호(공공분양 1296, 공공자가 168, 공공임대 164)와 근린생활시설 및 부대복리시설을 함께 조성하는 사업으로, 민간개발을 하기 에는 사업성이 부족한 노후 도심에 용적률 완화 등 혜택을 주고, 민간 주도로 양질의 주택과 공원, 생활 사회간접자본 등을 공급하는 사업으로 △감정평가 △시공사 선정 △보상, 이주 및 철거 △착공 △준공 및 검사 등을 거쳐 ‘2029년 입주를 목표로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경기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