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영 원장 '부딪히며 아파하고 사랑하며 함께 가는 길' 에세이 출간

김서영 원장의 총 4권의 주옥같은 시 … “감성을 깨우듯, 아픈 마음을 적셔주는 아름다운 선율이 되어 환자와 보호자의 아픈 마음을 치유하고 있다”

장재욱 기자 | 입력 : 2024/02/07 [18:46]

 

 

<단독>= 원미동 사람들의 따뜻한 이야기 원미동 연가와 어머니에 대한 사랑 등 세상의 사랑 이야기를 노래한 사랑해 풀꽃 이불 덮을 때까지’, ‘나는 인연의 숲, 원미동으로 출근합니다에 이어 의사 김서영 원장이 이번에는 '부딪히며 아파하고 사랑하며 함께 가는 길'이라는 지역의 이야기를 테마로 엮은 네번 째 수필집 에세이를 출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시집에서도 그동안 원미동에서 만난 많은 아픈 환자들을 치료하면서 그들을 응원하고 아픔을 함께 극복하고자 하는 마음이 한 편의 시로 굳어져 감성을 깨우듯, 아픈 마음을 적셔주는 아름다운 선율이 되어 환자와 보호자의 아픈 마음을 치유하고 있다.

 

이번에 나온 시집은 7문단으로 나눠 55편의 에세이가 실려 무엇보다 양적인 면에서 놀랍다. 굳이 따지면 한 달에 5편의 글을 썼다는 계산이라 바쁜 와중에 가능할까 싶을 정도로 김 원장의 필력을 실감하게 된다. 각각의 에세이 또한 소재가 너무 다양해 양약의 처방전보다 시인의 에세이 속 처방전이 아픈 환자들의 마음과 몸을 깨끗이 씻어내 주고 있다.

 

1저편의 세계’, 2다른 별에 살았을 때’, 3수호천사가 알려주고 싶었던 일들’, 4별들이 전하고픈 말들’, 5행동과 습관이 운명이 된다’, 6하늘가는 길에 마중 나오는가’, 7인연나무 가꾸기등 순간이 쌓여 과거가 되고 순간의 흐름이 미래가 되기에 과거에 매달리지도 말고 미래를 궁금해 하지도 말고 매순간 인연한 모든 일에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해야지(중략). 힘들다는 생각 힘들다는 말 하지 말고, 감사하다는 생각 감사의 말 많이 해야지. 힘들다는 생각은 더 힘든 일을 만들고 감사의 마음은 더 감사한 일을 생기게 하지. 그것이 하늘의 섭리고 천지의 이치라며 시는 명언 문구가 되어 우리에게 어느 깊은 숲속 꿀맛 같은 옹달샘이 된다,

 

 

김서영 원장은 오랫동안 의사로서 환자들을 돌봐오면서 그는 틈틈이 시를 쓴다. 모두가 일상에 관해 쓴다때론 온몸에 힘이 빠지는 숨 막히는 순간도 있지만, 내가 필요하다며 한밤중에도 전화하는 환자가 있기에 오늘도 기꺼이 의사로서 내 길을 간다면서 이 길은 하늘이 내게 준 길이기에 쓰러져 하늘길 오르는 순간까지 달리고 또 달리렵니다. 달리다 힘이 빠지면 걸을 것이고 걷다가 힘 빠지면 네발로 기어서라도 하늘이 내게 주신 사명을 감당하련다면서 은혜의 보답으로 인간의 도리를 다한 의사의 삶을 살아가겠다는 각오가 우리에게 아름다운 울림을 주고 있다.

 

 

한편 김서영 원장은 20092, 부천시 원미동에서 개인 진료를 시작해 현재까지 원미동 사람들의 몸과 마음을 치료하고 있다. 평생을 아픈 사람들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그는 환자들의 몸의 치료를 위해 마음을 보듬고, 함께 삶을 공유하고, 기쁨과 슬픔을 나누는 것. 그 모든 것을 의사의 책무라 생각하고 행동하고 있는 사랑의 천사, 인도주의 의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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