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이슈> 부천 원미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임원선거 진행… 임원 후보들 "사업속도 및 명품아파트 걸립” 한목소리원미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임원선거 … 부위원장 박재홍 단독출마, 상근 이사 김성희 ․김병남 후보 양파전, 감사 후보 양승철‧송근민‧이유재‧홍승권 4파전 경쟁치열
<단독>= 부천 원미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이하 주민협의체)의 임원 선거가 6일부터 진행됐지만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지 않은채 자체적으로 선거를 치르다 보니 공정성 시비 등 각종 부작용은 물론 투표용지가 제때 도착하지 않아 선거를 둘러싸고 내홍에 시달리고 있다.
일부 토지등소유자 및 비대위 등에 따르면 주민협의체가 임원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를 사전에 구성하지 못하고 선거에 경험도 없는 사람들끼리 우왕자왕 하다가 선거공보물 봉투작업을 재때 처리하지 못해 지난 5일 오후 등기 발송이 되면서 주말 휴일 제외한다면 10일(월)쯤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며“주민협의체의 무능력과 무책임함을 질타하는 등 후안무치함에 혀를 내두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어쩌거나 이번 임원선출을 위한 선거는 부위원장 1명과 상근이사 1명, 감사1명을 선출하는 임원 선거가 7월 6일부터 7월 20일까지 진행됐다. 출마자들은 모두 투명하고 토지등소유자들에게 개발이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함은 물론 사업에 속도를 내겠다는 입장이어서 주민협의체의 집행부 구성 이후 사업에 속도가 붙을지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6일부터 선거 진행 중인 임원 선거에는 부위원장 후보로 박재홍씨가 단독으로 출마해“토지등소유자들의 재산을 지키고 권익을 보호함은 물로 자연과 함께하는 주거 명품단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상근이사 선거에 2명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기호 1번인 김성희 후보와 기호 2번으로 김병남 후보가 출마했다. 김병남 후보는 기자와 전화통화에서“주민과 함께 꿈꾸고 토지등소유자들과 소통하는 주민협의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원미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이 전국에서 선진적인 모범 성공 사례 지역으로 남을 수 있도록 위원장 및 주민협의체 구성원들과 함께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이번 감사 선거에 4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기호 1번 양승철 후보, 기호 2번 송근민 후보, 기호 3번 이유재, 기호 4번 홍승권 후보 등이다. 이들중 구역 내에서 특수 인쇄소를 운영하고 있는 기호 1번 양승철 후보는“▲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주민들이 원하는 평형대에 모두 입주할 수 있도록 하겠다. ▲사업시행자인 LH의 사업비 지출에 눈여겨 지켜보겠다. ▲LH가 부풀려 사업비를 작성하여 토지등소유자들에게 과도한 분담금을 제시하지 못하도록 철저한 감시 감독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본지는 이번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의 소견서를 입수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개인정보보호법 등 주민협의체의 협조를 얻지 못해 임원후보에 출마한 기타 후보자들의 출마의 변을 들어보지 못한 점에 아쉬움이 남는다.
한편 지난 2021년 말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 선도지구로 지정된 원미지구가 이제 기본설계 공모를 끝내고 지난달 말 경기도에 ‘복합사업계획승인’인가를 신청함에 따라 올 연말까지 경기도 사업 승인을 받아 시공사 선정을 끝내고 2024년 하반기부터 보상과 이주 철거를 진행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어 이번 집행부 구성 이후 사업이 탄력을 받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하지만 비대위가 주민대표 협의체를 상대로 주민대표회의 임원 선출 과정에서 동의서를 확보하는데 문제가 있었다며 임원 지위 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한 상태라 재판부의 판단이 최종적으로 내려지기 전까지 사업에 제동이 걸려있어 순탄치 않은 모양새다. <저작권자 ⓒ 경기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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