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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드론 생명구조 역할 ‘톡톡’:경기인신문

소방드론 생명구조 역할 ‘톡톡’

부천소방서, 소방드론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 119구조대 자살시도자 전화 추적해 위치파악 신변확보

| 입력 : 2020/02/12 [15:57]

 

산불화재시 화점을 찾거나 실종자 수색에 활용되고 있는 소방드론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지난 11일 부천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9시께 자살하려고 한다. 그런데 너무 무섭다며 떨리는 목소리로 도움을 요청하는 119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정확한 위치를 말하지 못하는 상태였다.

신고를 접한 부천소방서 119구조대 김영택 구조대장은 신고자의 위치를 확인하지 못한 긴박한 상황에서 휴대폰을 위치를 추적했고, 휴대폰 위치 근방을 드론으로 수색토록 지시했다. 수색 5분 만에 신고자의 위치가 확인됐고, 소방대원과 경찰이 곧바로 출동했다.

신고자는 14층 높이의 건물 옥상 발코니에 위태롭게 서 있었다. 드론으로 신고자의 위치 및 상태를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었고, 구조대원이 로프를 활용해 신속하게 신변을 확보할 수 있었다.

앞서 지난해 8월에도 아파트 옥상에서 자살을 시도하겠다는 신고가 들어왔는데 위치가 파악되지 않아 소방드론을 활용해 생명을 구하기도 했다.

부천소방서에 구비된 2대의 소방드론은 화재시 화점을 찾고 실종자를 수색하는 것은 물론 밀집된 건물의 사고시 상공을 날아다니며 캠으로 위치나 상황 등을 확인하는 등 각종 사건사고에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다.

강신광 서장은 지난해 8월 자살시도 요구조자 안전 구조실적에 이어 무인비행장치(드론)의 역할이 빛을 발해 효과적인 구조대응을 할 수 있었다앞으로 현장에서는 드론을 위험성 등 구조대원이 접근하지 못하는 분야에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재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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