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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상공회의소, “메르스 바로 알기” 조찬간담회 개최:경기인신문

부천상공회의소, “메르스 바로 알기” 조찬간담회 개최

부천상공회의소 … 순천향대 부천병원 김탁 교수 초청 제283회 조찬간담회 가져





| 입력 : 2015/06/25 [15:54]

 

부천상공회의소(회장 조천용)25일 오전 8시 부천상공회의소 4층 대강당에서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김탁 교수 초청 제283회 조찬간담회를 개최했다.

 김경협 국회의원, 이음재 새누리당 원미갑 당협위원장, 류재구 경기도의원, 김은주 부천시의원, 정동주 부천세무서장, 이춘구 부천시 재정경제국장, 이형춘 삼광정밀공업 대표 등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회원업체 대표 및 임직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는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감염내과 김탁 교수를 초청하여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바로 알기를 주제로 특강이 있었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탁 교수는 현재 대한민국을 흔들고 있는 메르스가 어떤 병인지, 어떻게 흘러가는지, 그리고 이 상황을 헤쳐 나가기 위해 어떻게 힘쓰고 있는지 설명해 드리겠다고 말하며 강의를 시작했다.

먼저 김 교수는 메르스와 가장 유사했던 바이러스는 현재는 종식된 사스-코로나 바이러스로, 지난 2003년 발병하여 약 20여 개국에서 8천여 명의 감염자와 수백 명의 사망자를 발생하였으며 발열, 기침, 가래, 호흡곤란으로 폐렴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였다고 말하고 메르스는 사스와 마찬가지로 코로나 바이러스의 일종이며 주된 전파경로가 사람간의 접촉, 비말이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 교수는 메르스는 주로 사우디아라비아, UAE에서 발병이 되었으며 두바이와 같은 대도시가 아닌 시골지역에서 주로 발병되었다고 말하고 전파방식으로는 호흡, 기침, 재채기시의 비말형태로 공기 중에 나오며 전파되는 것과 감염된 환자와의 밀접한 접촉에 의해 감염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주로 환자가 다녀간 병원에서 전파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김 교수는 우리나라에서의 메르스 임상양상 결과로는 남성이 77%로 많고, 심장이나 심장질환과 같은 기저질환을 가진 경우가 많으며, 대부분의 환자에게서 발열증상이 나타난다고 말하며 그러나 일부 환자에게서 기침이나 호흡곤란의 증세가 없을 수도 있으며 약 25%의 환자에게서만 소화기계 증세인 설사, 복통, 구토와 같은 증상이 동반되는 등 현재 의학적 소견은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김 교수는 우리나라에서의 처음 1번 환자로부터 전파된 메르스 전개 양상을 설명하며 현재 4차감염자까지 나온 상태지만 많은 관계자들이 잘 대처해주고 있어 더 큰 유행으로 전파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견해도 밝혔다.

이어서 그는 부천에서 발생했던 확진자의 사례를 설명하며 “55번 환자는 서울삼성병원 응급실에 체류하여 전파를 받았으며 이후 오한이 발생하여 부천성모병원 외부진료소에 방문하였고 보건소와의 연락 후 의심환자로 분류되어 격리조치, 확진 판정을 받았으나 현재는 완치하였다고 말하며 이는 해당병원에서 아주 대처를 잘한 경우라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우리나라에서 메르스가 큰 유행이 된 원인으로 안이한 초기대응, 감염관리에 대한 투자부족, 6인실 위주의 병실과 독특한 병실문화, 불완전한 의료전달 체계 그리고 손 씻기와 호흡기 예절이 부족한 것 등의 이유를 들었다.

또한 김 교수는 지역사회에서의 메르스를 설명하며 메르스-코로나 바이러스의 경우 낮은 재생산지수를 가지고 있어 지역사회에 전파되더라도 자연스럽게 소멸될 것으로 예상하며 병원 방문력이나 입원력이 없는 사람은 메르스에 전이될 가능성이 낮다고 말하고 병원 내에서도 원내전파방지, 의료진 노출 최소화를 통해 지역사회로의 전파방지 노력을 계속해 가겠다고 말하며 강의를 마쳤다.

금번 조찬간담회의 참석자들은 메르스에 대해 걱정이 많았으나 오늘 많은 정보를 얻어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하고, “부천상공회의소에서 매월 개최하는 조찬간담회에서 앞으로도 유익한 특강을 들을 수 있길 바란다고 한 목소리로 말했다.

조찬간담회는 경제, 경영, 사회, 문화 등 각 분야의 전문가를 연사로 초청하여 부천지역 기업인과 시민들이 전문지식과 교양을 함양할 수 있도록 매월 개최하고 있으며, 간담회와 관련된 문의는 부천상공회의소 진흥부(032-663-6601)로 하면 된다.

안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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