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보호 부천시협의회, 천리포수목원에서 임원진 워크숍 개최

자연보호 부천시협의회(회장 김진오)는 24일 충남 태안군 천리포수목원에서 임원진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김진오 회장을 비롯하여 동별 위원장 및 임원진 70명이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은 우리나라의 식물과 해외의 식물을 비교연구를 통하여 한국식물의 세계적 위치 규명, 식물자원보호와 실용화를 위한 사업 및 국민에 대한 식물 교육장을 제공하고 있는 천리포수목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사립 수목원으로 이날 식물 교육장을 찾은 자연보호 임원진들은 올바른 나무심기 방법을 교육을 받기도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천리포수목원은 충청남도 태안군 에 있는 수목원으로 미국에서 귀화한 민병갈 박사가 오랜 한국생활 중에 1960년 초부터 구입하기 시작한 천리포 해변에 본격적인 수목원을 조성하였다. 전체 면적이 18만 평에 이르는 수목원은 호랑가시나무, 목련, 동백나무, 단풍나무, 무궁화 5속을 중심으로 국내에서 최다 보유 수목원이다. 

이날 자연보호 임원진들은 서해바다를 끼고 있는 천리포수목원을 찾아 푸른 가을 하늘과 푸른바다를 함께 즐기는 등 바람에 맞춰 춤을 추는 듯한 팜파스그라스와 핑크뮬리부터 해바라기, 코스모스, 구절초, 국화 등 가을꽃들이 가을볕을 머금고 오색찬란하게 빛나는 꽃들의 향연 속에서 그 아름다움의 절정을 가을이 가기 전에 회원들과 함께 누려보자는 취지에서 태안 일원에서 워크숍을 갖고 회원간 단합과 힐링의 시간을 보냈다.

김진오 회장은 “그동안 올바른 자연사랑과 환경보호의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고자 봉사정신으로 마음을 모아주신 임직원 여러분들을 위해 워크숍을 어렵게 준비했다”면서 “이 시간이 모두에게 소중한 기억으로 남았으면 한다. 임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또 김 회장은 “성공한 인생을 살려면 인간관계를 잘해야 한다면서 사람의 인생을 좌우하는 희로애락과 성패는 대부분 다른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이루어집니다. 인생은 한마디로 사람 때문에 울고 웃으며, 또 사람 때문에 기쁨과 슬픔을 느끼며 살아가는 과정의 무한 반복”이다며 “오늘 우리는 사람 때문에 좋은 기회가 생길 수 있도록... 이 시간을 통해 모두가 일이 잘 풀릴 수 있고, 긍정 에너지가 느껴지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즐거운 시간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부천시자연보호협의회는 매주 자원보호활동 뿐만 아니라 굴포천 EM 방류 및 기초질서 캠패인 실시, 불법쓰레기 수거활동, 생태교란식물인 가시박 제거사업, 친환경 비누만들기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의 자연보호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