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향우회, ‘일일호프’행사 성료

재 영남향우회(회장 황중식) 제4회 불우이웃돕기 일일호프 행사를 3일 오후5시 소담(김정화 대표)한정식에서 향우회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충청향우회 호남향우회 회장들과 손숙미 새누리당 원미을 당협위원장, 이종인 회장, 김경협, 김상희 국회의원 보좌관, 김만수 시장을 대신하여 전현직 비서실장, 김종구 비서실 정무팀장, 민맹호, 이형순, 방춘하 시의원, 안효식 전)시의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일일호프 행사는 맞아 영남향우회는  회원 상호간의 발전과 친목을 도모하고, 운영의 묘미를 살려, 부천시민과 함께 하는 영남향우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일일호프행사를 개최하여 내 가까운 이웃부터 돕자며 성금함을 마련 이날 참석자들이 십시일반 성금을 모으기도 했다. 이날 발생한 수익금 전체는 소년소녀 가장과 결손가정 자녀 장학금에 쓰여질 예정이다.

황중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다 함께 참여하는 향우회, 선비정신의 함양을 위한 향우회를 모토로 시작된 영남향우회는 이제 상부상조의 친목도모를 넘어 지역사회 발전에 적극참여하고 지원하는 향우회로 자리매김해가고 있다며 "영남향우회가 향인들간의 결속도 중요하지만, 더 나아가 부천 지역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향우회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회장은 “세월호 참사로 인해 그동안 고향사람들이 만나는 자리를 마련하지 못해 무척 아쉬웠다”면서 "고향을 떠나 이곳 부천에서 자리 잡고 생활하는 영남 향우들이 이제 부천지역에서 어렵게 살고 있는 불우이웃을 돕는 조그마한 마음을 모으고 있다"며 “영남향우 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들 재 영남향우회는 매년 불우이웃돕기 일일찻집과 바자회 등을 통해 성금을 모아 전달하는가 하면, 지역봉사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장재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