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왕사, “슬픔을 나누고 다시 희망을”

석왕사 부처님오신날, 세월호 희생자 천도재 및 추모문화제 거행

| 입력 : 2014/04/29 [20:48]

‘바른불교 실천불교’ 이념으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대한불교조계종 석왕사(주지 영담스님)는 오는 5월 6일(화) 불기 2558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세월호 희생자 천도재 및 추모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매년 많은 청소년과 시민들의 참여 속에 진행하던 부천청소년문화축제와 산사음악회는 세월호 참사의 슬픔을 함께 나누고 희생자들의 영혼을 위로하자는 취지하에 “세월호 희생자 천도재 및 추모문화제”로 대신하여 열린다.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은 오전 10시부터 육화전에서 열리며, 고산 큰 스님(쌍계사 방장 고산 대종사)의 봉축설법은 오후 2시 30분부터 진행된다.

봉축법요식에서는 석왕사가 2012년부터 매년 시상하고 있는 ‘자랑스런 시민상’을 수여한다. 2014년 제3회 자랑스런 시민상 수상자는 <광명-서울 민자고속도로> 동부천IC반대투쟁위원회가 선정되었다.

오후 3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미얀마, 스리랑카 등 외국 스님들 주관으로 세월호 희생자를 위한 추모제가 열린다.

4시 30분부터는 여섯분의 스님들께서 “세월호 희생자 천도재”를 진행한다.

“세월호 희생자 추모문화제”는 오후 7시 30분부터 9시까지 석왕사 경내마당에서 열린다.

희생자를 추모하는 진혼가, 추모사, 동영상 상영, 아리랑, 편지글 낭송, 추모 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석왕사에서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마련한 “세월호 희생자 천도재 및 추모문화제” 모든 국민들이 슬픔과 아픔을 같이 나누며 희생자들의 영혼을 위로하고 다시 희망을 모아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장현오기자

 
광고
광고
포토뉴스
메인사진
사)자연보호 경기도부천시협의회 송내1동위원회 발대식 개최
1/23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