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소방서, 전통시장 화재 보이는 소화기로 큰 피해 막아부천소방서 … 매월 전통시장 점포점검의 날 운영으로 안전의식 확산부천소방서는 지난 2일 오전 7시경 도당동 소재 전통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하였으나 점포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본 상인이 신속히 시장에 설치된 보이는 소화기로 화재를 초기 진화를 시도하여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날 화재는 상인이 소화기로 초기진화를 시도하지 않았다면 전통시장의 특성상 점포가 밀집되어 있어 인근 점포로 연소확대 시 불이 걷잡을 수 없이 번져 자칫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주변상인의 발빠른 대처로 해당 점포를 제외하곤 큰 재산피해는 없었다. 부천소방서는 매월 둘째 주 수요일 관내 전통시장 18개소에 대해서 봄철 점포 점검의 날을 운영하여 ▲소방시설 및 전기시설 등 화재안전관리 실태 점검, ▲시장 내 자체 소방시설 사용법 교육 ▲소방출동로 확보 훈련 병행 등 화재안전교육 추진 등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박생관 재난예방과장은 “이번 화재는 평소 점포점검의 날을 통해 보이는 소화기 위치 확인 및 사용법 교육 등을 통해 화재 피해를 저감한 사례다”며 “화재피해 경감 및 예방을 위해 전통시장 상인분들은 점포 점검의 날 운영에 적극 동참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장재욱 기자 <저작권자 ⓒ 경기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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