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도 폭우피해 '심각'

주택침수 851가구, 이재민 19세대 35명 발생 ... 도로 침수 토사유실에 따른 교통통제도 많아

| 입력 : 2010/09/23 [10:15]

구 분

원미구

소사구

오정구

비  고

주 택(세대)

851

255

129

467

 

공장, 상가

 

-

-

55

 

이재민(세대/)

19/35

8/15

-

11/20

 

 

 

 

 

 

 

▲9월21일 폭우로 인한 부천시 피해상황 집계

부천시도 지난 21일 오후 2시부터 기습적으로 폭우가 쏟아짐에 따라 적지 않은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천시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21일 오후에 쏟아진 기습폭우의 강우량은 시간당 평균 63㎜로 오정구에서만 4시간 동안 253㎜가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부천시는 21일 단계적으로 내려진 호우주의보와 호우경보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전직원을 비상소집하고 재해위험지역에 대한 긴급 점검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폭우로 인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주택침수 851가구, 이재민 19세대 35명 발생 등의 재산상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 침수에 따른 교통통제도 예상 외로 심각해 부천IC와 삼정지하차도, 송내지하차도 등이 일부 통제되는 상황이 발생했으며 중앙도서관 뒤편 공원과 석왕사 앞 멀뫼길에 토사가 쏟아져 교통이 통제되기도 했다.

특히 정수장 법면이 유실되고 내동 빗물 펌프장이 침수되는 등 공공시설에도 적지 않은 피해가 발생했다.

부천시 관계자는 "이번 폭우로 피해를 입은 세대를 위해 재난지원금을 신속 지급하고 방역, 청소, 이재민 구호관리 등의 조치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아울러 재해위험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해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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