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소방서 의용소방대원, 순찰 중 화재진압 ‘귀감’이세규 의용소방대원 … 분말소화기 3대 이용, 초기진압 큰 불 막았다
부천소방서 의용소방대원이 공가(空家)에서 발생한 화재를 초기에 진압한 사실이 알려져 주위에 귀감이 되고 있다. 부천소방서에 따르면‘지난 6일 밤 10시 47분경 부천시 성무로 21번길 40-13번지 부근 빈집에서 발생한 화재를 예방순찰 중인 의용소방대원 이세규(남,46세)씨가 발견해 신속히 119에 신고 후 인근주민 10여 명을 대피유도하며 차량에 소지하고 있던 분말소화기 3대를 이용, 초기진압 하여 큰 불로 번지는 것을 막았다’고 전했다. 화재진압에 공헌한 이세규 대원은 “화재사건을 접할 때마다 골든타임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절감하곤 한다며, 항상 주민들의 입장에서 눈과 귀를 열고 오감을 활용하는 세심한 순찰에 더욱 총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김권운 부천소방서장은 “자칫 큰 화재로 이어질 뻔했으나 숙련된 의용소방대원에 의해 초기 진화가 되어 피해가 거의 발생하지 않았으며, 또 한 번 차량용 소화기의 필요성을 느낄 수 있는 화재”였다며 아낌없는 격려와 함께 지속적으로 부천시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화재예방활동에 적극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안준영 기자 <저작권자 ⓒ 경기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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