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스마트폰을 미끼로 1,100여 만원 챙긴 동갑내기 탈북청년 철창행

전국을 무대로 사기 … 여름 휴가지에서도 사기 계획

| 입력 : 2012/08/10 [14:28]

부천원미경찰서(서장 이연태) 는 지난 5월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 최신 스마트폰을 값싸게 판매한다고 인터넷 거래 사이트에 글을 올려 피해자로부터 돈만 받고 잠적하는 수법으로 전국 PC방과 모텔을 돌아다니며 40여명의 피해자로부터 1,100여 만원을 가로 챙긴 새터민 김 某(20세, 남)씨 등 2명을 8. 8일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조사 결과, 김 씨 등은 지난 08년 탈북해 남한 사회 적응교육 중에 만난 동갑내기로 자신들이 사용하는 휴대전화 사진을 인터넷 사이트에 올려 피해자들을 속여 왔으며, 최신 스마트폰을 싸게 살 수 있다는 말에 피해자들에게 인기가 높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이들은 경찰 수사망이 좁혀오는 시점에서도 태연히 제주도로 여름휴가를 떠나 범죄를 모의하는 대범함도 보이며 피해금액은 모두 유흥비로 탕진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이들의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재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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