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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민도 편히 살 수 있는 세상 만들자”:경기인신문

“이주민도 편히 살 수 있는 세상 만들자”

‘제1회 한국이주인권상 시상식’ 개최 … 이주다문화사회 발전기여 수상자 시상

| 입력 : 2016/12/14 [10:13]

한국이주인권상 선정위원회와 경기다문화뉴스(발행인 송하성)가 지난 12일 오후 2시 수원 경기도굿모닝하우스에서 ‘2016년 제1회 한국이주인권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 최지용 경기도의회 여성가족교육협력위원회 위원장, 류재구·이상희·이영희·박옥분 도의원 등도 참석해 축하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올해 처음으로 시작된 한국이주인권상은 우리 사회 곳곳에서 다문화가족과 외국인근로자 등 이주민을 위해 묵묵히 일하는 기관과 단체, 개인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이주인권상 선정위원회 위원장인 남양주시 외국인복지센터 이정호 신부와 경기다문화뉴스 발행인 송하성 대표 등은 한국이주사회 발전을 위해서 한국이주인권상 제정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지난 5월 한국이주인권상 선정위원회를 발족했다.

이어 위원회는 이순희·류재구 경기도의원 등 10명의 위원을 위촉했으며, 67일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대성당에서 제1차 회의를 갖고 5개 부문에 7명을 시상하기로 했다.

선발공모는 71일부터 930일까지 진행됐고, 위원회 지난 1021일 수상자를 선정했다.

 

7명의 수상자는 이영 의정부외국인력지원센터장(대상) 신상진·조정식 국회의원(중앙정책) 염태영 수원시장(지역정책) 김포이웃살이 이성균 신부(인권) 이옥녀 한국다문화복지협회 부천지회장(교육) 미야우치 아키오 구리시한일역사동아리모임 대표(이주민) 등이다.

 

이정호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많은 한국인을 해외로 보내 오늘날의 한국 사회를 만들 수 있었다수상자들의 삶과 이야기를 잘 듣고 200만명이 넘는 한국 거주 외국인주민에게 한국 사회가 꿈과 희망으로 다가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축사에서 주최해주신 이정호 센터장님과 송하성 대표님이 애를 많이 쓰셨다. 수상하신 일곱 분에게 따뜻한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여기 오신 한 분 한 분이 모두 수상을 하셔도 모자람이 없는 노력을 해주셨음을 잘 알고 있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남 지사는 또 오늘이 첫 번째 시상식인데 앞으로는 인권이 너무 잘돼 있어서 이 상을 줄 필요가 없는 정도가 되길 바란다. 그것을 목표로 함께 꿈을 꾸자. 저도 노력하겠다여러 가지로 불편하고 마음 아프신 일들이 있으리라 생각한다. 이주민들이 조금이라도 더 편안하게 경기도에서 삶을 사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대한민국의 부족한 부분을 구석구석 메워주고 있는 이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대상을 수상한 이영 의정부외국인력지원센터장은 이주민에 대한 인식들이 혐오를 넘어 인종차별까지 다다르고 있다. 한국에서 같이 하고 싶지 않은 이웃 1위가 동성애자, 2위가 장애인, 3위가 이주민이라고 한다고 말하며 점점 더 차별과 배제가 강화되고 있는 이 시점에서 이주민들도 한국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받아들여지길 바란다. 이방인처럼 놓여있는 이주민들에게 보다 더 큰 사랑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현재 우리나라에는 170만명의 이주민들이 있으며, 경기도에는 55만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수로, 제주도 인구와 맞먹는다.

 장재욱 기자 jange943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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