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미을 더민주 설훈 의원 공천 확정

더불어민주당은 19일 오후 5차경선 결과 경선지역 6곳과 결선투표 지역 1곳 등 7곳의 경선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3선의 설훈(경기 부천 원미을) 의원이 공천장을 받았다.

더민주당은 18일과 19일 양일간에 걸쳐 설훈 예비후보와 장덕천 예비후보간의 원미을 후보자 최종 결정을 위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설훈 예비후보가 69.6%로, 33.4%의 득표율을 올린 장덕천 변호사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본선 진출 티켓을 확보했다.

설 의원은 그동안 막말 등으로 인해 컷오프 될 것이라는 여론이 지역내에 돌았지만 무난히 통과  했다.

반면  장덕천 후보는 끝내 현역의 벽을 넘지 못했다.  설 후보는 2분 1 이상 차이로 가볍게 공천권을 거머쥐면서 4선 국회의원을 향한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부천의 각 당이 20대 총선을 향한 후보자 공천이 마무리 되면서 본격적인 선거 모드에 돌입하면서 선거열기가 후끈 달아오를 전망이다.

한편 부천 원미을은 더민주당 설훈 의원의 공천 확정으로 새누리당 이사철 후보와 국민의당 이승호 후보간의 3자대결로 압축되면서 이번 4.13 총선은 선거구획정 자체가 워낙 늦었고 또 정파도 많아 역대 총선 중 전선이 가장 복잡하게 엉켜 후보들간의 신경전등 금배지를 향한 몸부림이 그 어느 때보다 흥미롭고 뜨거울 전망이다.

장재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