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자 정의당 소사구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우리나라 99%는 금수저가 아닌 흙수저다. 흜수저의 일상을 모르면서 어떻게 정치를 할 수 있겠나. 청년과 소통하는 것이 새로운 정치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신 예비후보는 지난 10일 20대부터 30대까지 청년들을 초대한 정책간담회에서 청년에게 필요한 정책들을 함께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여한 청년들은 △대학까지 무상교육 △취업준비지원자금 확대 △계약직 최소 1년계약 의무화 △직장인 안식년 안식월 제도 △국가장학금 수여 과정 투명화 △개인사업자 특수고용직 고용보험 의무화 등의 정책을 제안했다. 취업준비학원을 다니는 한 청년은 “직장을 다니다가 그만두고 국비지원이 되는 학원을 다니고 있는데 식비가 3천원이다. 지원을 해주려면 확실히 해주든가.... 3천원이 식비라는 건 정말 말도 안되지 않나?.. 구내식당도 5천원인데..”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10여년 넘게 직장생활을 하다가 지금 쉬고 있는 한 청년은 “사람을 상대하는 직업을 하다보니 에너지를 다 쏟는다. 몇 년전부터 이야기 되었던 번아웃현상이 나타나는 것 같다. 일을 더 효율적이고 잘 할 수 있기 위해서도 휴식이 필요한데 여름휴가는 너무 짧고 안식월 또는 안식년이 보장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얼마 전까지 계약직으로 일하던 한 청년은 “계약이 11개월까지만 된다. 1년하면 퇴직금을 줘야해서 그런가보다. 계약직도 최소 계약을 1년으로 보장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현자 예비후보는 “복지와 경제민주화 정책은 모든 당의 간판이지만 부자정당은 실제로 그 정책을 실행할 의지와 능력이 없다.”며 서민의 정당인 정의당이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현자 예비후보는 오는 19일 토요일 4시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선거사무실은 부천시 소사구 경인로 180 심곡동양파라곤 101동 109호에 위치해 있다. 안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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