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FC가 24일(월) 밤 7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19 16라운드 경기에서 서울이랜드FC를 상대 3-2로 오랜 가뭄에 단비 같은 승리를 선물했다. 부천FC는 이날 승리로 5승5무6패 승점 20점을 기록하면서 올들어 홈경기에서 총 7번 맞대결을 펼친 결과 서울이랜드FC를 재물 삼아 3대2로 승리함에 따라 5승5무6패(승점 20점)를 기록하게 됐다.
경기에 앞서 장덕천 부천시장은 2-0 이상의 승리를 예상했고, 오랜만에 홈구장을 찾은 이상윤 시의원 역시 2-0 으로 승리할 것이다고 점췄다. 물론 정재현, 김성용 시의원도 승리를 장담했었다. 이날 부천FC는 서울이랜드FC와의 맞대결에서 부천은 전반 25분 프리킥 세트플레이 상황에서 임동혁이 절묘하게 오른발로 감아 찬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면서 선제골을 터트리면서 전반전이 아쉽게 끝났다. 이어 후반 휘슬이 울린 후인 5분 만에 말론이 그림 같은 발리슛으로 상대 골키퍼를 꼼짝 못하게 추가골을 기록하면서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또 후반 15분에는 말 그대로 눈깜작할 사이 서울이랜드 문전에서 한두 번 패스로 김한솔 선수가 3번째 추가 골을 넣으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경기에서 부천FC가 서울이랜드FC를 상대로 4-0 대승을 거둘 경우 장덕천 시장의 상의 탈의 세러머니를 볼 수도 있을 뻔 했지만 후반 서울이랜드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특히 서울이랜드FC는 후반 41분 박성우가 헤딩 만회골을 터트렸고 후반전 추가시간에 알렉스 선수의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 2골을 넣었지만 결국 3-2로 부천FC 승리로 홈 관중들을 열광시켰다. 장재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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