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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장, “부천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적임자, 누구인가”:경기인신문

부천시장, “부천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적임자, 누구인가”

민주당 부천시장 예비후보 경선토론회 … 18분 발언에도 변별력 있었다

| 입력 : 2018/04/21 [23:35]

더불어민주당 부천시장 예비후보자들의 자격 검증을 위한 경선토론회가 지난 420일 오후 630분 부천시 원미구 상동 한국만화박물관 상영관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1차 경선을 통과한 6인의 예비후보자들이 자신의 정책과 능력을 소개하고 또 검증받는 자리로 150여명의 당원과 시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CJ헬로비전의 인터넷 생중계(추후 녹화중계)로 진행된 이번 토론회는 무대 왼쪽부터 김종석, 류재구, 나득수, 조용익, 강동구, 장덕천 예비후보 순으로 앉아 진행됐다.

130분간 진행된 토론회는 각 후보마다 18분의 발표시간이 주어졌다. CJ헬로비전 아나운서 출신의 사회자는 예비후보자들에게 가장 먼저 출마의 변’(발언시간 1)을 물었다.

김종석 후보는 대학 시절 학생 운동을 한 이력부터 시작해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많은 활동을 벌인 일을 소개했으며, 류재구 후보는 부천의 약화된 재정자립도를 중심으로 부천에 성장동력을 끌어와 이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나득수 후보는 활발한 지역사회 활동을 중심으로 서민의 삶을 살아왔다는 사실을 강조했으며 조용익 후보는 토론회 당일이 장애인의 날임을 상기시키며 차별 없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자고 역설했다.

강동구 후보는 생활임금조례 등을 통해 노동자와 서민의 삶을 위해 일해 왔다는 사실을 드러냈으며, 장덕천 후보는 늘 낮은 자세로 누구에게나 환영받는 정치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후 질문으로는 내 인생 그 때 그 순간(발언시간 2) 후보자의 5개 공약 소개 후보자 상호토론 자신이 본선 경쟁력에서 앞서는 이유(2) 주도권 토론(남은 시간 사용) 마무리 인사(남은 시간+1)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각 후보별 발언 시간은 모두 합해 18분이 정확히 지켜졌다.

자신이 본선 경쟁력에서 앞서는 이유에 대해 각 후보들은 자신의 장점을 어필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조용익 후보는 지역사회에서 24년간 변호사로 활동하며 많은 사람들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갈등 분쟁 해결사가 됐다고 밝혔으며 강동구 후보는 노동자, 서민의 압도적 지지를 받고 있다. 지역인적개발사업에 참여한 경험이 크다고 주장했다.

장덕천 후보는 정치경험이 짧지만 그것이 더 장점일 수 있다. 자치분권을 강화하는 시기에 적임자라고 소개했으며 김종석 후보는 국회에서 정책 개발과 문제 해결 능력을 갖췄다고 역설했다.

류재구 후보는 부천시의 재정이 어려운데 세원 발굴 문제에 대해 어떤 후보도 말하지 않는다. 23년 의정경험을 토대로 어떤 제도를 만들고 어떻게 실행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 시민이 원하는 잘 사는 부천 반드시 만들겠다고 말했으며 나득수 후보는 원칙과 신뢰를 지켜온 정직하고 부지런한 후보라고 자신을 피력했다.

주도권 토론에서는 후보들간 약점을 파고드는 질문이 이어졌다. 강동구 후보는 조용익 후보에게 과거 경선 탈락 후 이에 불복하고 또 타 후보를 지원하는 등의 행위가 있지 않았냐고 질문했으나 조 후보는 이를 부인했다.

장덕천 후보는 류재구 후보에게 핵심 공약 중 하나인 도심형 테마파크 유치에 따른 집객효과 500만명을 어떤 기준으로 산출한 것인지를 질문했다.

이에 류 후보는 서울 롯데월드에 연간 800만명이 입장한다. 롯데월드 보다 뛰어난 최신 테마파크를 유치한다면 최소 500만명이 부천을 찾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6인 토론회는 대선 토론에서와 같은 날카로움과 긴장감은 다소 떨어졌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18분 밖에 안되는 발언시간으로 변별력을 가질 수 있겠느냐는 당초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토론회 종료 후 두어명의 후보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다.

이날 토론회를 처음부터 끝까지 경청한 한 민주당원은 다수의 예비후보자들이 부천시를 어떻게 변화시키겠다는 정책토론보다는 중앙에서 자신의 성과와 활동을 부각시키는 모습을 나타내 아쉬웠다그러나 한두명의 후보자는 부천을 혁신하기 위한 정책과 세원에 대한 방안을 들고 나와 시선이 많이 갔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토론회 후 6인의 후보들은 모두 함께 손을 맞잡고 높이 치켜들어 네거티브 없는 깨끗한 공정경선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장재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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