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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여성단체 통합 잡음 ‘삐걱’:경기인신문

부천시 여성단체 통합 잡음 ‘삐걱’

부천시 두 여성단체 서로 통합 선언 … ’짝퉁 통합 vs 진품 통합‘ 논란

| 입력 : 2016/12/22 [19:33]

 

부천시 여성단체(부천시여성단체협의회, 부천시여성연합회 이하 여성단체)가 연일 통합했다'라는 지역 언론의 기사를 둘러싸고 짝퉁 통합 vs 진품 통합논란과 잡음이 일고 있다.

 

그동안 정파적 잇속에 따라 갈팡질팡하던 부천시여성단체가 늦게나마 불화를 씻고 다시 지난 201112월 부천시여성단체엽합회 창립 출범을 시작으로 여성의 힘을 모아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함께하며 여성의 권익향상과 양성이 평등하고 행복한 부천 만들기와 더불어 여성의 권의증진 및 지위향상 기여, 취약계층의 복지 및 사회봉사, 건전가정 육성, 지역문화사업 등 다양한 활동 속에 결성된 부천여성단체들이 요즘 본연의 목적을 잃고, 자칫 밥그릇 싸움이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지난 19일 오후 2시 복사골문화센터 205호에서 부천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허지자)와 부천시여성연합회(회장 최복순)는 단일화 회의를 갖고 양 단체 간조건 없는 합병을 결의, 통합을 선언했다.

 

이어 22일 오후 3시에는 부천시여성연합(회장 정주열)와 부천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박두례)가 각각의 단체를 한 개의 여성단체로 단일화하는데 동의하는 단일화 협약식을 개최하는 등 지난 2년여 간 추진해온 여성단체 단일화 노력이 끝내 결실을 맺지 못한 채 이를 풀어갈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갈등을 빚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런 일련의 과정 가운데는 여성단체의 통합을 위해 부천시 관내 여성단체의 통합 논의 과정에서 지난 여성연합 2대 회장인 제희정 측에서 현 정주열 회장을 제명함으로써 분열과 갈등의 단초가 됐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제희정 전 회장 측의 설명은 이와는 상반되는 주장을 내놓고 있어 완전한 단일화 까지 삐걱거릴 수밖에 없는 조짐이 보이는 가운데 여성단체의 한관계자들은 지역 사회 갈등 해소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야하는 여성단체가 역량을 키우고 못하고 있다며 서로 조금씩 양보하는 과정 속에 모두가 소통 퍼포먼스를 펼쳐 청렴도시 위상에 걸맞는 부천여성 단체의 자존심을 하루빨리 회복시켜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사정이 이런 가운데 두 단체의 통합을 놓고 부천시는 사실상 강건너 불구경하듯 무책임하게 사태를 관망하고 있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특히 이들 두 단체는 최후의 순간까지 인내하면서 단일화협의를 계속하겠다지만 속내는 사단법인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경기본부에 승인을 받기위해 물밑작업을 벌이는 모양새고 보면 관연 누구의 손을 들어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경기본부의 한관계자는 지금 상황에서는 어느 한쪽 손을 들어줄 수 없다"갈등 원인을 면밀히 파악하여 대응하겠다고 잡음 없는 완전한 단일화 필요성을 전했다.

장재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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