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원미사랑회, 훈훈한 사랑나눔 삼계탕 봉사활동 펼쳐

메르스 사태로 각종 행사와 축제가 줄줄이 연기되거나 취소되는 등 노인에게 한 끼 식사를 제공하는 밥차 운영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어르신들의 여름철 건강을 위해 지역 주민과 한 단체가 직접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부천 원미사랑회( 회장 장백규 변호사)에서 초복을 몇일 앞둔 9일 12시 상동 솔안공원 무료급식소를 찾아 독거노인 등 경로당 어르신들 200여분을 초대해 여름 보양식을 제공하는‘사랑의 특별식 나누기’ 삼계탕 봉사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원미사랑회 와 새누리당 원미을 손숙미 당협위원장, 민맹호, 방춘하 시의원, 소속회원 등 20여명이 솔선수범하여 지역 어르신 200여 명에게 건강한 여름나기 삼계탕을 준비해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펼쳤다.

그동안 원미사랑회에서는 물적·심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다양한 봉사활동과 더불어 환경 대청소 환경 캠페인도 펼치는 등 경로당을 방문하여 어르신들의 말벗이 되고 식사를 대접하는 등 꾸준히 효행을 실천해 왔다.

장백규 회장은 “메르스 사태와 무더위로 지치신 노인들의 건강을 위해 삼계탕을 선택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손숙미 원미을 당협위원장은 “한여름 어르신 건강보전과 소외계층에 대한 지역사회 관심 제고 등 희망나눔 프로그램 발굴이 절실하다"며 "지역사회발전에 새누리당 원미을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하여 대접을 받은 조 모 어르신께서는“맛있는 삼계탕은 물론이고 더운 날씨에 직접 조리한 정성과 무엇보다 어려운 시기에 찾아주는 마음이 고맙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장백규 회장은 “비롯 삼계탕 한 그릇이지만 맛있게 드시고 어르신들이 무더위를 잘 이겨내시고 건강하고 활기차게 지내셨으면 하는 마음뿐이다”라고 말해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상쾌하게 했다.

장재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