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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쓰레기 소각장 광역화 추진 ‘난항’:경기인신문

대장동 쓰레기 소각장 광역화 추진 ‘난항’

부천시, 대장동 소각장 광역화 추진 주민간담회 … 이해 당사자 간 상반된 입장차 만 다시 확인, “타지역 쓰레기 900톤 반입 NO!”

| 입력 : 2021/01/22 [21:08]

부천시 광역 소각장 추진 갈등이 장기전이 될 가능성이 한층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22일 오후 2시 자원순환과는 부천시청 소통마당(3)에서 자원순환센터 현대화 주민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오정동, 대장동, 상동 주민자치회 회장단 및 기업인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11181차 주민간담회에 이어 보충질의, 답변에 나선 조효준 환경사업단장은 광역소각장에 대한 신설과 현대화를 추진해야 하는 당위성을 설명하느라 그 어느 때보다 진땀을 흘려야했다.

조 단장은 이날 주민간담회를 통해 광역 소각장 신설에 대한 당위성과 우려하고 있는 환경문제를 불식시키기 위해 시민과 전문가, 지역 의원 등으로 협의체를 구성해 주민 의견을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지만 이들 회장단은 타 지역(서울 강서구, 인천 계양구) 쓰레기 하루 9백 톤까지 처리할 수 있는 부천시의 광역 소각장 증설은 반대에 부딪혀 결국 이해 당사자 간 상반된 입장차 만 다시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하지만 조 단장은 “20년이 지나서 (노후화로 인해) 실제 내구연한 경과, 처리용량의 확대차원에서 대수선을 할 수밖에 없고, 이런 상황을 고려해 볼 때 대장동소각장은 이미 기반시설이 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추가 건설비용과 운영비까지 고려한다면 소각장광역화를 추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회장단들은 현재 하루 300톤 처리를 하고 있는 쓰레기소각장에 인근 타 시까지 900톤을 처리하기 위한 대형 광역소각장 시설은 부천의 환경오염으로 대재앙까지도 우려되는 이 엄청난 사업을 부천시민과 해당 지역 주민과 부천시의회와도 논의 한번 없이 슬그머니 강행하려는 부천시의 행정에 경악을 금치못한다며 소각장광역화에 반대한다고 더 이상 어떠한 언급도 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특히 이들은 지금까지 쓰레기소각장에서 기준치 이상으로 나올 수 있는 는다이옥신등 유해물질 뿐만 아니라 쓰레기 운반차량들의 운행에 따른미세먼지유발에 대하여 그 동안 부천시 쓰레기소각장 관련해서 아무런 반대나 이의를 제기하지 않고 참고 견딘 것은 우리시민들이 쏟아낸 것 때문이었다. 그러나 살기 좋은 도시 부천의 깨끗한 환경을 지키고 대장동 소각장 광역화를 반대하는 것은 타 시의 쓰레기까지 처리해 주기위해 온갖 고통을 참으라고 하는 것은 결국 영혼을 팔라는 것이라며 부천만을 위한 광역소각장 현대화 추진이 아닌 또 다른 용도의 광역화 방식에 대한 반대 입장을 다들 분명히 밝혔다.

또한 이들은 부천시가 사실상 눈 가리고 아옹하는 식으로 시민들과 소통 없이 현대화 시설이라는 명목으로 광역화 방식으로 소각장을 추진한다면 끝까지 투쟁하겠다면서 광역화는 절대 안된다. 서울강서, 인천계양 쓰레기 반입은 금지 되어야 하며, 결단코 수용할 수 없다.

둘째 소각장 현대화(지하화)는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하여 최적의 장소를 물색하여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쓰레기 감량, 재활용 촉진 및 강화 등 쓰레기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한 민관협의체를 구성을 촉구했다.

한편 부천시 관계자는광역소각장 증설에 대한 필요성과 효율성 등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도록 꾸준히 반대 시민들과 소통을 통해 설득해나겠다며 단독 추진 시 2,153억의 막대한 자체 예산이 필요하지만, 광역화 추진 시 국고 보조금과 인천, 서울 강서구 부담금에 따라 부천시 예산을 886억여 원을 줄일 수 있습니다. 부천시민들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이를 담아낼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재욱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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