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Undefined index: HTTP_ACCEPT_ENCODING in /home/inswave/ins_news-UTF8-PHP7/sub_read.html on line 3
“민주당은 부천시의회 후임 의장 후보를 내지 않길 바란다”:경기인신문

“민주당은 부천시의회 후임 의장 후보를 내지 않길 바란다”

미래통합당 이학환 당대표 … “의장의 실수를 빌미로 동료의원들이 무서운 흉기로 돌변할 수도 있다는 사실에 자괴감이 든다. 민주당은 시민 앞에 석고대죄 해야”

| 입력 : 2020/07/18 [12:08]

17일 부천시의회 제246회 임시회 본회의 첫날 윤병권 부의장에게 발언권을 얻어 의사진행 발언에 나선 이학환 의원은 미래통합당 당대표로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이날 작심한 듯 쓴소리를 뱉었다.

그는 발언대에서 최근 의장사태를 보면서 동료의원으로서 착잡한 마음 금할 수 없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그 실수를 빌미로 평소 존경하던 동료의원들이 이렇게 무서운 흉기로 돌변할 수도 있다는 사실에 동료 시의원으로서 큰 충격과 함께 자괴감 마져든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이 의원은 우리나라는 무죄추정의 원칙을 견지하고 있고 아직 재판에 계류 중인 사안을 우리가 이렇게 여론몰이로 무참하게 짓밟아야 했는지, 좀 더 동료애를 발휘할 여지는 없었는지, 참으로 착잡하고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이번 부천시의회 의장사태에 대해 민주당에서는 책임 있는 사태해결을 촉구하고자 합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절대다수당이 된 민주당은 상임위원장 독식으로 횡포를 부렸고, 이번 의장 사태로 인해 부천시의회의 신뢰를 크게 실추시켰습니다. 얼굴을 들고 시민들을 볼 염치가 없다며 시민들은 이런 모습을 보려고 민주당을 절대다수당으로 만들어 준 것이 아니다. 이번 사태에 대해 민주당에서는 책임 있는 자세로 시민 앞에 석고대죄하고 사죄의 의미로 후임 의장 후보를 내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것이 공당으로써 시민들에게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책임 있는 자세다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실추된 부천시의회 신뢰는 우리미래통합당이 정직한 의회로 개혁해서 회복하는 길 밖에 없다이제부터라도 여야 협치가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라면서 신상발언을 마쳤다.

한편 이동현 의장은 246회 임시회 본회의 하루 앞둔 지난 16일 오후 5시 '깊은 반성과 책임감'을 느낀다 의장직을 사임했다.

장재욱 기자

 

 
광고
광고
포토뉴스
메인사진
부천상공회의소, 조흠학 인제대학교 교수 초청 강연회 개최
1/9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