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곡동 원미2새마을부녀회, ‘코로나19 극복 생활 한 끼 나눔 영양 삼계탕 행사' 가져

심곡동 원미2새마을부녀회(회장 김정원),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팀장 이지영)은 16일 초복을 맞아 코로나19 여파로 끼니 해결이 더욱 어려워진 저소득층 다문화가정 200여 가구에 ‘코로나19 극복 생활 한 끼 나눔 영양 삼계탕’ 을 전달했다.

이번 삼계탕 전달은 코로나19로 일자리를 잃고 힘들게 생활하고 있는 다문화가정에 초복을 맞아 아이들 때문에 집밖을 잘나오지 못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들은 원미2마을자치회가 원미도시재생사업 공모를 통해 선정된 지원금과 새마을부녀회 '희망 행복 1% 나눔' 후원금 그리고 새마을부녀회 회비 등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행사장에 일일이 초대를 하지 않고 비대면 방식으로 전개했으며, 삼계탕을 개인 포장한 가방에는 장바구니, 칫솔치약세트, 1회용 휴지, 생수가 담겨져 있어 이 가방만 들고 가족피크닉을 가도 한 끼 식사로 손색없는 푸짐한 초복들이 선물이 될 것으로 보여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한 끼 나눔 영양 삼계탕’ 행사장에 모인 원미새마을부녀회, 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주민자치회장, 홍진아 시의원 등 회원 20여명은 오전 9시부터 관내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취약계층에게 나눠 줄 삼계탕 요리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위로의 말을 전하지 못하는 대신 코로나19 극복 응원을 달콤한 사랑의 사탕과 물김치, 손소독제 등을 함께 전달했다.

원미2새마을부녀회 김정원 회장은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가 빨리 해결돼 우리 이웃들의 생활이 더욱 활기차게 되길 바란다”며 “우리들의 작은 정성이 힘들고 지친 다문화정이 오늘하루 만이라도 즐거워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홍진아 시의원 “무더운 날씨에 아침 일찍부터 이웃들의 건강한 여름나기 봉사를 위해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코로나19로 지쳐있는 다문화가정이 맛있게 드시고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재욱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