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명ICT연구원 창립 20주년 기념식 개최

국내 조명산업 발전과 국제 경쟁력 제고를 위하여 대한민국 유일의 조명/ICT공공연구·시험기관인 한국조명ICT연구원이 창립 2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개최했다.

국조명ICT연구원(원장 임기성)은 지난 6월 24일 부천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장덕천 시장과 김동희 시의장, 한국조명ICT연구원 박현주 이사장, 임기성 원장, 한국조명전기설비학회 김세동 회장, 산업부 최남호 국장, 국가기술표준원 이상훈 국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20주년 기념식과 비전 선포식을 열고 융복합 조명기술 연구 개발을 통해 미래조명산업을 선도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국조명ICT연구원 박현주 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해“한국조명ICT연구원은 세번의 변화를 가져왔다. 조명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에디슨이 백열전구를 개발한지 140년이 지나면서 세 번의 변화를 가져왔는데 백열전구에서 형광램프, 형광램프에서 LED로 변화되어왔다”며 “이제 조명산업은 4차 산업혁명을 맞이하여 ICT, IoT인공지능과 같은 첨단기술과 융합하여 제3의 도약기를 준비하고 있다. 이에 우리 연구원도 새로이 변화되어 융복합 조명기술 연구개발을 통해 미래조명산업을 선도하는데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장덕천 시장은 축사를 통해 “부천시는 2001년 금형산업을 시작으로 2015년까지 조명, 로봇, 패키징, 세라믹산업을 5대 특화산업으로 지정하고 관련 기업을 육성하고 있다”면서 “한국조명ICT연구원을 부천시로 유치해 지역 내 조명기업에 대한 기술개발 및 인력양성 등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지원기반을 마련, 시의 경제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이어 장 시장은 “최근에 이슈가 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시대 스마트 조명, IoT조명, 융복합 신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조명ICT연구원이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동희 시의장도 축사에서 “한국조명ICT연구원은 1999년 국내 조명산업의 발전과 국제경쟁력 제고를 위하여 설립된 국내 유일의 조명분야 전문기관”이라면서 “한국조명ICT연구원이 향후 지역 조명기업에 기술지원, 전문인력양성 등 글로벌 시대에 걸맞은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하는 연구기관으로서 국내 조명산업이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하는데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기성 원장은 “대한민국 유일의 조명·ICT 공공연구기관으로써의 소임을 다할 것”이라면서 “국내 조명산업은 OLED, 마이크로 LED 등 신광원의 활용과 사물인터넷, 스마트 기술의 점목을 통하여 첨단 융복합 기능을 강화하고 에너지 효율의 극대화를 통하여 국제 경쟁력 확보 및 국가 핵심기반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임 원장은 “스마트조명, ICT연구, 신재생에너지 연구 등 연구개발(R&D) 분야 100억 원, 기업지원 서비스 분야 100억 원, 홀로그램 등 신사업분야 50억 원 등 2025년까지 총 250억 원 규모의 연구원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이날 행사는 개회선언 및 국민의례에 이어 주요 내빈소개, 연구원 소개 동영상 시청이 있었으며 한국조명ICT연구원 박현주 이사장의 환영사, 내빈들의 축사, 한국조명ICT연구원 이태훈 실장의 ‘새로운 20년을 준비하는 한국조명ICT연구원’에 대한 설명, 임기성 원장의 Vision2525선포, 내빈들의 기념행사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장재욱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