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새마을부녀회, 서천군 마늘 농가 찾아 영농지원에 '구슬땀'

부천시새마을부녀회가 봄철 농번기 농촌일손돕기로 농가 어려움 해소에 앞장섰다.

부천시새마을부녀회(회장 김명옥) 회원 15명은 봄철이면 모내기, 파종하기, 모판내기 등 일거리가 넘치지만 인력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마늘을 키우는 충남 서천군 판교면 심동리  한농가를 16일 아침 일찍 방문해 오전8시부터 오후2시 까지 천 평 마늘밭의 마늘종을 뽑아주는 농촌봉사활동을 벌이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마늘종이라 불리는 꽃줄기를 제거해주지 않으면 양분이 줄기로 올라가 마늘의 알뿌리가 굵게 자라지 않고 상품성이 떨어지므로 꼭 해주어야 하는 작업이다.

이날 영농봉사에 참여한 김명옥 부천시새마을부녀회장은 “작은 일손이나마 농가에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 다음에는 더 많은 새마을식구들과 함께 농가를 도울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편상기 새마을지도자부천시협의회장은 “농촌의 어려운 현실과 영농의 고충을 다소나마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함께 할 때 우리지역 농촌경제가 활력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부천시새마을부녀회는 앞으로도 일손 돕기, 자매결연, 도농 직거래장터 운영 등 농가를 돕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장재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