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축협, 정기총회 성황리 개최
정영세 조합장 … “부천축협이 비상할 수 있도록 모든 힘과 지혜를 모아 줄 것”
| 입력 : 2015/02/16 [22:50]
부천지구축산업협동조합(조합장 정영세. 이하 부천축협))는 16일 시흥시 대야동 소재 시흥시 실내체육관에서 오전10시에 '2015년도 정기총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감사보고에 이어 우수조합원, 우수직원 시상과 운영평가자문회 평가결과보고 및 안건심의를 통해 부천축협 정관개정(안)심의의 건과 더불어 2014년도 결산보고서(안)심의의 건을 일괄상정 통과 시켰으며, 이날 사외이사 김희택 전 부천축협 상무에 대한 찬반의결을 물어 모두 원안 가결시켰다.
1000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김종섭 관리팀 상무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정기총회에서 정영세 부천축협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2014년도는 금융감독기관의 지도 및 관리강화로 금융환경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임직원 모두가 열정을 갖고 전사적으로 노력한 한 해였다" 면서 "축산물 개방과 구제역 및 조류인플루엔자 등 가축전염병의 반복적인 발생 등으로 축산업이 존폐위기에 몰려있는 위기를 재도약의 기회로 삼아 최선을 다해 어려움과 난관을 극복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정 조합장은 "지난 한 해 동안 신용대손충당금은 약 121억원을 적립했고 전반적인 경영여건 악화에도 불구 당기순이익은 범인세 차감전 45억7천500만원의 실적을 거양했다"고 밝혔다.
특히 정 조합장은 “사료사업 부문에서 약 29만 3천여톤에 달하는 판매실적과 사요사업소에서 약 10억3천만원의 흑자를 실현 사료사업 분분에서만 약 20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고 강조했다. 또 자녀학자금 지원, 경로조합원 선진지 견학, 사료구매 장려금 지원 등 다양한 지도사업 등을 지난한해 추진했다고 말했다. 정 조합장은 “부동산 시장 악화 등으로 연체대출금의 조속한 정리를 위한 연체채권 감축에 최우선 역점을 두고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정 조합장은 "지난해 소사동 소재 부지매각이 원활이 추진되어 조합경영이 다소 나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면서 "하지만 축협부지 매각과 관련해 사실을 왜곡하거나 조합을 비방하는 일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사료된다“며 “이제 조합원과 임직원 모두는 한 마음 한 뜻으로 어려운 양축환경에서도 부천축협이 비상할 수 있도록 모든 힘과 지혜를 모아 줄 것”을 호소했다.
한편 오는 3.11일 ‘제1회 전국 동시선거’로 치러지는 농·축·산림조합 등의 조합장선거가 25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부천축협의 경우 정영세 현조합장과 한재경 현 감사 2명이 조합장 선출을 기다리고 있다. 장재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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