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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문]이음재, “부천 안전도시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경기인신문

[기고문]이음재, “부천 안전도시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

이음재 전도의원 … 안전도시 부천을 위해 발 벗고 나서겠습니다.

| 입력 : 2015/01/02 [21:02]

김만수 시장은 신년사를 통해 미래부천 100년 준비를 비전을 제시하며 생활이 편리한 안전제일의 도시구축이 필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안전’은 시민생활의 가장 중요한 척도가 되고 있다며 사람으로 인해 발생하는 범죄, 자연재해나 화재 등 불가항력적인 재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의 위협 요인으로부터 우리 시민들이 자유로울 수 있도록 안전한 도시를 구축해 나가야 한다고 했습니다.

사고의 안전벨트격인 CCTV확대를 진행으로 시민생활이 편리한, 안전제일의 도시 구축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는 신년사를 대한지 얼마 안 되어 끔찍한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부천 40대 남성이 흉기로 이웃집 여성 2명을 사망케 한 사건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작년 11월 달 주차 문제 시비로 부천시민 두 분이 생명을 잃었습니다. 새해 벽두부터 기분이 나쁘다는 이유만으로 길을 가던 여인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흉기에 여러 차례 찔린 행인은 끝내 숨졌다고 합니다. ‘묻지마 살인’에 충격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 희생자의 가족들이 받은 충격과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희망찬 을미년 새해,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한다는 메시지를 보내며 희망찬 한 해가 되기를 다들 기대했을 것입니다. 경제, 문화도 중요하지만 안전만큼 중요할까 하는 생각을 새해벽두부터 하게 되었습니다.

부천 토박이로서 부천의 변화를 지켜봐왔습니다. 언제부턴가 부천시 범죄율이 높아 기피도시가 되지 않을까 싶어 속앓이를 하곤 했습니다. 부천에서 태어나 부천에서 생활을 하였기에 누구보다 부천을 사랑해 가진 생각이었습니다.

화성연쇄살인사건으로 화성시는 나쁜 이미지로 오랫동안 각인 되었는데 최근 성장하는 도시 이미지로 탈바꿈하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기억하고 있습니다. 지방선거 때마다 범죄율 책임을 거론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바뀐 게 없습니다. 범죄율 최고라는 부천의 도시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하지만 누구만의 노력으로 해결될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유치원을 35년 운영하면서 가장 신경 쓰는 것이 아이들의 안전이었고 교육적으로는 인성이었습니다. 자신만을 생각하지 않고 다른 사람의 입장으로 생각해서 배려하는 마음을 어릴 때부터 간직하도록 교육을 하였습니다.

이 아이들이 성장해 가정을 꾸려 가정에서 행복을, 사회생활에서도 행복을 누려야 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못한 것 같습니다.

작년 한 해는 절망과 분노 뒤섞힌 한 해였던 것 같습니다. 세월호 참사로 수많은 생명을 어이없이 잃으면서 시작된 분노는 한 해를 절망으로 보낼 수밖에 없습니다. 적폐를 없애겠다고 했지만 아직도 적폐는 그대로 존재하고 있어 바뀐 것이 없습니다.

게다가 윤 일병 폭행 사망, 고위 공직자들의 성추문, 대학교수들의 성추행, 땅콩 회항으로 이어지면서 충격이었다. 끗발 있는 사람들의 성희롱과 갑질이 뒤엉켜 일어난 한 해를 보내면서 대체적으로 마음이 무거운 분들이 많았을 것입니다.

2015년 양띠해 새해벽두부터 나쁜 소식으로 시작하게 돼 당황스럽기도 하지만 절망과 분노로 점철된 작년과는 다른 희망과 기쁨의 한 해가 되도록 밀알의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

부천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부천을 안전도시로 만들기 위해 발벗고 나서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하루였습니다. 적폐를 하나씩 척결해 사회를 바꾸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적폐 척결에도 앞장서겠습니다.

눈에 띄는 일이 아니더라도 조그마한 일부터 시작해 안전도시, 사랑받는 도시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부천이 범죄율이 높아 ‘꺼리는 도시’가 되지 않도록 부천시민 모두가 함께 노력했으면 합니다. 희망과 기쁨이 가득한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전) 경기도의원 이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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