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태 “‘검찰 견제 파수꾼’되겠다”

김영태 전 CBS 기자는 19일 제 22대 국회의원선거 부천시갑 선거구에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30년 기자 경력을 바탕으로 ‘법조 전관예우 반드시 척결’, ‘검찰 견제 파수꾼’ 역할을 해내겠다고 밝혔다. 그는 “정치는 사회문제를 실제로 해결하는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CBS 기자 생활 동안 특종 보도로 ‘사립유치원에 에듀파인 도입’, ‘법원 급행료 근절’을 이끌어냈다.

‘에듀파인 기자 김영태’ 별명이 붙은 그는 ‘교육부, 사립유치원 국가회계시스템 포기’ 특종 보도로 ‘2018 호루라기 언론상’을 받았고, ‘광주지방법원 급행료 비리 여전’ 보도 등으로 한국기자협회 이달의기자상을 3회 수상했다.

그는 부천갑 선거구 지역 발전을 위해 부천종합운동장 역세권 개발, 춘의 경제구역 개발, 원미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이 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부천갑 지역에 이주민 자녀들이 교육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이주민 학교 설립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어떤 압력과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는 정신, 강직함과 청렴함으로 다수의 특종 보도를 해왔다”며 “이제 깨끗한 정치, 서민 약자를 지키는 정치의 뜻을 반드시 이룰 것이다. 부천갑 유권자분들의 지지를 호소한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부천갑에 김대중재단 부천중부지회를 2023년 6월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 9월 김삼웅 전 독립기념관장을 초청해 ‘김대중 정치사상 연구’를 주제로 초정 강연을 가졌다.

그는 지난 대선때 이재명 민주당 대선경선 후보 언론특보를 지낸 바 있고, 더민주전국혁신위원 상임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정당현수막 특권 폐지를 위해 지난달 6일 국회에서 정치 신인 도외시한 ‘정당 현수막법’ 폐기 촉구 기자회견을 주도했다.

1966년생이며 전남 강진 출신이다. 전남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