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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고강동 세종빌라 외 5곳 조합설립동의율 100% '부천 가로주택정비사업 신화창조':경기인신문

[인터뷰] 고강동 세종빌라 외 5곳 조합설립동의율 100% '부천 가로주택정비사업 신화창조'

노근호 조합장, 2년 6개월만에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 이주착공까지 민원없고, 이의제기 없는 무결점 조합 창조 …“사업 계획대로 명품아파트가 탄생될 수 있도록 노력해서 명예롭게 사업을 마무리하는 것이 최대의 목표”

장재욱 기자 | 입력 : 2022/02/14 [17:45]

 노근호 조합장


최근 가로주택정비 사업에 훈풍이 불고 있는 부천지역 중 고강동에서 또 하나의 정비사업의 성공신화를 앞두고 있는 단지가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조합원설립 동의율 100%, 분양신청100%, 20196월 추진위를 결성하여 20211022일 사업시행인가 및 관리처분 인가를 받아 올해(2022) 211100% 이주비 지급을 끝내고 6월 착공을 앞두고 있는 부천 고강동 289-2번지외 10필지 일대 2842(860)에 자리 잡은 고강가로주택정비 사업장이 바로 그곳이다.

 

이 단지는 초기 단계부터 이주까지 단한건의 민원이나 이의제기 없이 26개월만에 시공자 선정에 이어 현재 이주 단계에 도달하는 등 사업속도를 보이고 있는 부천시의 롤 모델 0순위로 손꼽히며 가로주택정비사업, 재개발재건축 등을 추진하는 구역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부천지역 최초로조합원 100% 동의를 실현해 낸 유일한 가로주택정비사업단지를 이끌어가고 있는 노근호 조합장을 만났다. <편집자주>

 

노근호 조합장은 "뉴타운 취소 후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지역주민들의 재산을 보전하고 가치를 상승 시킬 수 있는 방법은 바로 '내가 알아야 남을 시킬 수 있고’, 또 조합원들에게 정비사업 과정에 대한 개략적인 사업설명회를 해줄 수 있는 이런 소통을 통해 조합원에게 개발이익을 창출해줄 수 있다"는 생각과 더불어  "조합원들의 눈높이에 부응하기 위해 부동산학과를 졸업했지만, 이마저도 부족하다는 생각에건축의 꽃은 설계라는 사실을 깨닫고 설계도면 공부를 통해 조합원에게 한 걸음 더 다가서고" 있고 전했다.  이런 열정이 바로 조합이 순탄횡보를 걷고 있는 이유 중 하나로 보인다.

 

이처럼 각기 다른 5개 빌라 11개 동 재건축의 모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노근호 조합장은 늘 지역주민의 개발에 대한 부담금을 최소화하는데 목적을 두고 사업진행을 했기 때문에, 요즈음 같이 물가상승으로 인하여 건축 자재비 와 인건비 상승으로 인하여 시공사와의 대금 조정 분쟁에서도 도급제가 아닌 사업시행대행사와 조합원 추가 부담이 없는 확정지분제 방식으로 계약했다. 이로 인해 타 지역에서 불거지고 있는 주민분담금  몇 십억 인상을 둘러싼 잇따른 다툼과 분쟁에서 피해갈 수 있었다.

 

뉴타운 취소 후 최대 지역 장점을 통한 명품 단지 조성’, ‘주변 인프라와 연계 를 통한 최대 수혜지역 부각에 의한 가치상승등 특별한  사업추진 계획을 가지고 있는 노근호 조합장과 일문일답을 통해 그동안 추진과정과 향후 계획을 들어보았다.

 

 

먼저 단지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 우리 조합은 서울특별시와 경계에 있으며 단지 바로 건너에는 어린이 수주공원이 있으며 큰 재래시장과 초등학교 및 중고등학교가 인접해 있습니다. 원종역이 도보로 12분거리이며 앞으로 신설될 홍대선이 고강역을 어디에 짓더라도 5분 안에 갈 수 있다. 버스노선이 신촌, 광화문, 여의도, 영등포 등 사통팔달 모두 30분 이내 갈 수 있는 교통의 요지이다. 이처럼 우리 단지는 편리성과 접근성이 굉장히 우수하며 쾌적성 또한 높은 단지 입니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입니까.

= 제가 늦게 대학공부를 하였습니다.

20172월 숭실사이버대학부동산학사로 졸업하였습니다. 2015년 강의를 가로주택정비사업에 대하여 강의를 들었습니다. 부천시 뉴타운 무산 후 고강동과 성곡동 원종동에 빌라가 건축되는 것을 보고 또 난개발이 시작 되는구나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뉴타운 해제 후 블록별 개발을 주장하는 저로서는 가로주택정비사업이 최적이라 생각되어 더 공부를 하고 보다 나은 고강동을 위하여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사업 경과를 소개해주세요.

= 우리 조합은 20196월부터 동의서를 받기 시작하여 20190822일 창립총회를 거쳐 조합장인 저를 선출하였고 20191205일 임시총회를 열어 시공사 삼화토건 설계자 에이드건축을 선정하였습니다.  202010월 건축 심의를 받고 20212월 분양신청을 하고 나서 20215월 사업시행인가 및 관리처분 신청 총회를 열고 2021629일 부천시에 접수를 하여 20211022일 마침내 사업시행인가 및 관리처분 인가를 받았습니다.

그 이후 주택도시보증공사와 협의 후 2022126일부터 이주비와 사업비 결재가 나와 우리 조합원들이 이주비를 지급받아 3월 말까지 이주를 하게 됩니다.

 

조합설립과 진행에 있어 동의율 확보가 관건인데 어떻게 반대없이 빠른시간 에 동의서를 받았는지 특별한 노하우가 있다면 무엇인지.

=20196월초부터 우리 조합 80가구를 조사하기 시작하여 2019620일부터 가가호호 방문하여 1개월 만에 87% 동의를 받았습니다. 2019822일 창립총회를 하게 되는데 주위의 공인중개사 분들이 굉장히 협조를 많이 하여 주셨고 주민이 공인중개사 사무소 방문시에 저에 대한 평을 굉장히 좋게 하여 주셔서 주민분이 저에 대한 믿음이 생겨, 부천시청에 민원도 없고 반대 하시는 분도 없고 순탄하게 이끌어 올 수 있었습니다.

 

우리 조합은 조합원 80명이 모두 동의하여 100% 동의한 조합이 되었습니다. 조합원에게 설명을 할 수 있게 내 나름대로 공부와 성실함 덕분에 조합원이 믿고 도와 주셨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이주비가 지급되고 이주가 곧 시작 할 것이라 보이는데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 20217월부터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이주비 예산이 없다고 하여 710일 당담자와 여의도에서 회의를 하고 즉시 부천시청 재개발과로 달려가 당담 공무원 에게 우리 조합 사업시행인가를 빨리 내 달라고 하였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20211022일 인가가 나고 주택도시보증공사 당담자 와 수없이 많은 통화를 하여, 마침내 20220126일 이주비 결재가 나서 20220211일까지 조합원에게 이주비 지급이 마무리되어 202203월 말일까지 이사를 하라고 부탁렸습니다.

 

조합원의 재산 가치 극대화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말씀하여 주세요.

= 저는 부동산학과를 졸업하여 부동산학사의 졸업장이 있으나 부동산공법이나 부동산세법 민법을 공부 하였지 건설이나 설계도면은 모릅니다.

그래서 설계에 대하여 다시 공부를 하였습니다.

건축에서는 설계가 부동산의 꽃이더군요. 설계도면이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재산 가치가 한없이 달라집니다.

저는 에이드건축 대표하고 수십번 설계를 수정하고 연구를 하여 우리 조합의 대지에 꼭 맞는 최적의 설계도면을 만들었습니다.

저는 주위의 수많은 조합이 있지만 우리 조합의 설계도면이 최고라고 감히 자부를 합니다.

아파트 완공과 입주 후 우리 조합의 아파트가 주위의 공인중개사분이나 주민에게 최고의 가치로 인정 받을것으로 장담합니다.

 

향후 일정계획에 대하여 말씀하여 주세요.

= 20223월말 이주를 끝내고 5월까지 철거를 마치고 202206월에 착공을 할수 있도록 하여 202310월 이후부터는 입주를 할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입니다.

 

 

끝으로 조합원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말씀하여 주세요.

= 먼저 조합원 모든 분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코로나19로 인하여 예정보다 많이 늦추어 졌지만 그래도 우리 조합은 선두로 가고 있습니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은 관공서나 주택도시보증공사나 우리 조합이나 모두 처음 가는 길입니다.

그래서 서로가 물어가면서 의논도 하면서 한걸음 한걸음 여기까지 왔습니다.

100% 동의라는 큰 선물을 저에게 주셨고 저를 믿어 주셔서 민원과 이의제기가 하나도 없는 모범 조합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저는 삼화토건 이라는 시공사와 협력자로서 협조도 하고 또 대립도 하면서 우리 조합의 이익을 위하여 그리고 보다 나은 우리의 보금자리 아파트를 건축하기 위하여 조합장의 본분을 지켜 최선을 다 할 것을 조합원 여러분에게 약속을 드립니다.

 

이런 성과는 조합원들께서 조합 집행부를 믿고 성원해주신 덕분에 이런 좋은 성과를 일궈낼 수 있었습니다. 재개발사업은 조합 집행부 몇 명이 진행하는 사업이 아닙니다. 조합원 전체의 단합과 지원이 있어야 가능하다고 생각됩니다.

앞으로도 조합 집행부는 좋은 아파트를 지어 조합원 성원에 보답하겠다. 이제까지 해오셨던 것처럼 계속 조합원 믿고 성원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조합원 여러분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한편사업 계획대로 명품아파트가 탄생될 수 있도록 노력해서 명예롭게 사업을 마무리하는 것이 최대의 목표라는 노 조합장이 추진하고 있는 고강동 세종빌라 외 5곳의 가로주택정비 사업지구는 건폐율 36,62%, 용적률 249,92%를 적용한 지하 1~지상 11, 아파트 100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짓는다. 조합원들은 26개월 동안 준비해 온 재건축에 대한 이주보상비가 끝난 만큼, 오는 6월 착공 202310월 완공예정을 목표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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