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소방서, 해빙기 공사장 종합 안전관리대책 추진

부천소방서(서장 김승룡)는 공사장 화재 및 붕괴사고 등을 대비해 봄철 화재예방대책과 병행하여 오는 5월말까지 '해빙기 공사장 종합 안전관리대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전국에서 시설물 붕괴 등 공사장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는 겨울철 중단되었던 공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기온 상승에 의해 지반이 연약해지고 안전관리에 대한 소홀이 원인으로 지적된다.

지난 3월 2일 부산 해운대 공사장 구조물 추락에 의해 4명이 사망하고 3월 9일 평택 신축 물류창고 구조물 붕괴로 1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천소방서는 선제적 예방활동과 맞춤형 긴급구조대책을 실시해 안전한 공사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대규모 공사현장 20개소를 대상으로 간부급 현장안전컨설팅을 진행하여 용접현장 방문 등을 통해 안전위험요소를 제거하고 임시 소방시설 설치 여부를 확인한다.

소방차량 기동순찰을 강화하여 관내 주요 공사장에 대한 정기적 예찰활동을 하며 현지 적응훈련을 실시해 유사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게 된다.

공사 관계자 간담회 및 화재 및 안전사고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안전수칙위반이나 용접작업 부주의에 의한 화재 발생 시 엄정한 법집행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승룡 부천소방서장은 “소방서에서는 해빙기 사고 대비 사전 훈련과 함께 신속한 현장대응체계를 구성해 놓을 것이다” 며 “공사장 관계자들이 먼저 안전을 살펴 안전사고가 예방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안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