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3개국의 만화인이 모인 글로벌 만화축제 개막!

- 창작음악제, 모노폴리팀의 ‘pathetic’ 최우수상 수상

- 개막식, 전시, 컨퍼런스, 상담회, 참여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장재욱 기자 | 입력 : 2024/10/04 [12:05]

 

 

 

 

국내 최대 만화 축제인 제27회 부천국제만화축제가 만화! 더 큰 만남(Manhwa! Wide Open)이라는 슬로건으로 세계 23개국에서 온 만화가, 편집자, 코스어, 감독 등과 함께 화려한 축제의 장을 열었다.

 

 

첫 프로그램으로 한국만화박물관 야외무대에서 GICOF(경기국제코스프레페스티벌) 포토쇼가 진행되었다. 금번 GICOF에는 전 세계 14개국, 15개 프로팀이 참여했으며 각국 출전 팀이 등장할 때마다 시민과 코스프레 매니아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창작음악제:꿈의 사운드트랙은 만화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창작곡 경연대회이다. 1, 2차 예선전을 통해 선정된 최종 7곡의 라이브 공연이 열렸으며 참가자와 일반시민 모두 즐기는 무대가 되었다. 최우수상으로는 원작 <상처가 곪아서 고름이 났다>를 해석한 모노폴리팀의 ‘pathetic’, 우수상으로는 <나를 감싸는 향기>를 해석한 아날로그 인베이전x백경호팀의 기억의 향’, 특별상은 <오버소울_잃어버린 눈물편>을 해석한 한노트팀의 ‘overflow’가 수상하였다. 최우수상은 8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었으며, 우수상과 특별상은 각각 500만원, 300만원이 수여되었다.

 

 

-이탈리아 수교 140주년 기념전 <Fumetto>의 개막식에는 타니노 리베라토레의 라이브드로잉과 함께 나폴리 코믹콘의 음악감독인 다리오 산소네의 축하공연이 열렸다. 이 전시는 이탈리아 만화 역사와 현재를 아우르는 만화, 애니메이션 작품이 전시되었다.

 

개막식은 한국만화박물관 앞 광장에서 진행되었으며 제27회 부천국제만화축제 및 제8회 경기국제코스프레페스티벌의 시작을 알렸다, 개막식은 조용익 부천시장, 김병전 시의장, 미국 베이커스필드 캐런 고 시장을 비롯하여 세계 각국의 만화관계자들과 이두호, 손의성, 산호 등의 원로만화가 등 600여명이 참석하였다.

 

개막식에는 2024 부천만화대상 시상식이 진행되었다. 대상에 서이레, 나몬 작가의<정년이>, 신인만화상에 작가 노경무, 쏘키의 <안 할 이유 없는 임신>, 해외작품수상작으로 <천막의 자두가르> 등의 시상식이 진행되었다. 만화 <정년이>1950년대의 여성국극을 배경으로 한 독특한 스토리로 참신성과 대중성을 모두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안 할 이유 없는 임신>은 합계출산 0.78명의 저출생 시대에 대해 도발적인 상상을 던지는 참신한 작품이다. 부천만화대상 수상작품의 특별전시는 한국만화박물관에서 열리고 있으며 작가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대담회는 오는 5일과 6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축제 야외광장에서는 만화책 3,500여 권을 열람할 수 있는 무료 야외 만화방이 열렸다. 푹신한 쿠션에 기대어 만화책을 보며 가을의 정취를 느껴볼 수 있는 이색 코너로 많은 관람객들이 즐기고 있다.

 

 

축제의 마켓과 비즈니스 행사인 BICOM의 진행도 활발하다. 비즈니스센터 지상 1층부터 지하 2층에 열린 BICOM: 마켓관은 대학 및 기업등이 참여하여 체험존, 아티스트존, 플리마켓존, 대학존, 기업존, 융복합콘텐츠존, 일러스타페스존이 영상, 게임, 음악, AR, VR 등 다양한 장르로 확장된 만화의 가능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비즈니스센터 5층에서는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 상담회를 열려 입주기업 작품 연재 및 2차 사업확대를 위한 멘토링 및 네트워킹 행사가 진행되었다.

 

 

또한 이날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타블렛 전문 기업 와콤(Wacom)은 글로벌 CEO 이데 노부타카, 한국법인 김주형대표가 참석하여 웹툰 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협력을 통해 만화 콘텐츠 분야 인재 육성, 콘텐츠 기업 지원 등을 통해 글로벌 만화 생태계 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104일에도 만화기획전시 및 체험행사, 마켓 행사등이 지속된다. <무서운게 딱 좋아> 이동규 작가 사인회, 이탈리아 리베라토레 작가 대담회 등이 열리며 시민들의 선호가 높은캐리커처, 마음을 열다행사는 4일간 계속 진행된다.

 

 

4~5일에는 B-COM 국제비즈니스미팅이 개최된다. 프랑스, 미국, 일본, 중국, 인도, 사우디아라비아 등 해외 12개국에서 온 웹툰관계자와 국내 기업 등 총 70여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웹툰 콘텐츠의 해외 수출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신종철 원장은 27회 부천국제만화축제는 시민과 만화팬들에게 최고의 축제이며 웹툰작가와 콘텐츠 기업의 저변에도 힘이 될 수 있는 마켓행사라며 축제의 전문성을 강조했다.

 

 

만화! 더 큰 만남(Manhwa! Wide Open) 슬로건으로 열리는 2024 부천국제만화축제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 및 공식 SNS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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