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의회, 의원 배지 ‘한글화’ 실시

인천광역시 의회 … 의회 상징물 등 차례차례 한글로 바꿔나갈 계획

| 입력 : 2015/06/22 [16:54]

 

인천광역시 의회(의장 노경수)가 한글 존중과 한글화 추세에 따라 의원배지를 한자에서 한글로 변경하기로 결정해 달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노경수 의장은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정신에 따른 한글 사랑에 대한 애착을 가지고 국회를 포함한 지방의회가 상징물을 한글화 개정하여 나가는 가운데 인천시의회에서 모범을 보이며 의회의 이미지를 제고하고자 인천광역시의회의 한자로 된 상징물인 를 한글 의회로 지난 513일 관련 규정을 개정하고 예산이 들어가지 않는 의회 홈페이지 등을 한글로 바꾸어 등록 했다.

이처럼 인천시의회가 한자로 표기된 의원배지를 한글로 변경하기로 지난 6월 제1차 정례회를 시작하면서 먼저 의원배지를 한글로 교체하여 의원들에게 배지를 배포함으로써 한글에 대한 애착과 사랑을 실천했다.

이에 따라 지방자치제 부활로 1991년에 실시된 전국 시, 도의회는 국회의원의 배지를 본떠 한글이 아닌 의논할 의자인 를 사용해왔으나 24년 만인 올해 한글 의회로 지자체간 변경을 서두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의원 배지 한글화 방침에 앞서 국회는 지난해 5월 나라국자‘()’ 한자에서 국회한글로 변경하면서 지방의회도 한글로 변경해야한다는 여론이 비등된바 있다.

인천시의회 노경수 의장은 앞으로 재정을 확보하는대로 청사 및 본회의장 등 기존에 한자로 되어있는 의회 상징물을 차례차례 한글로 바꿔나가 시민들에게 친근한 모습으로 다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재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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