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시작되는 ‘2010년 한국 방문의 해’를 맞이하여 오는 6일 고양의 관광산업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한국관광공사에서 추진하는 전문가로 구성된 한국관광서포터즈 일행이 고양시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독일 귀화인 한국관광공사 ‘이참’ 사장을 필두로 각 국 대사, 전문가, 시 관계자 등 약 80여명이 참석하여 ‘mice 관광 활성화’라는 주제로 고양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고, 고양시 문화관광 현황과 주요과제를 진단하는 자리이다. 지난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서오릉을 시작으로 킨텍스, 장항습지, 호수공원 자전거 투어 및 고양아람누리 투어에 이어 한국관광공사주최로 간담회를 진행하는 순으로 행사 일정을 정하였다. 특히, 킨텍스는 21c 국가경쟁력 강화와 동북아 무역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전시컨벤션 시설로서, 국내 최대규모의 국제전시장을 갖추었고, 주변 지원단지 조성을 통하여 차이나타운, 대형 스포츠몰, 아쿠아리움, 특급호텔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고양시는 3월말 ‘공공임대자전거 fifteen’ 사업을 개통 예정으로 자전거 3,000대, fifteen park(대여소) 125개소를 금년 9월까지 고양시 주요 지역에 설치하여 여유롭고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도시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러한 도시 이미지에 맞추어 지난해 수도권 최고의 조깅 산책코스로 선정된 일산호수공원에서 관광서포터즈 자전거 투어를 시범 실시하기로 하였다. 호수공원은 자연과 함께하는 친환경 생태공원으로 인공호수와, 노래하는 분수대, 수변광장, 자전거 전용도로,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는 고양의 대표적인 관광지이다. 한편, 2006년 환경부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 장항습지를 방문하여 야생동물에게 먹이주기 및 습지탐방도 진행할 예정이다. 장항습지는 우수한 자연경관이 그대로 살아 숨쉬는 생태 ? 안보관광의 대표지로서, 원시 자연 상태를 그대로 유지하고 대규모의 습지를 중심으로 생태계가 발달한 지역이다. 특히, 멸종위기 종 2급 개리서식지 및 버드나무 군락지역으로서, 재두루미와 큰기러기의 주요 월동지이자 고라니, 너구리, 삵 등 야생동물의 보금자리이다. 시 관계자는 “바쁜 일정으로 방문하지 못하는 고양시의 주요 관광지 및 일반현황, 관광개발 계획 등은 브리핑을 통해 한국관광서포터즈에게 설명할 예정”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고양의 관광 현황과 문제점에 대해 진단하고 해결책을 마련하여, 관광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경기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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