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도시 홍콩에서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2011 홍콩 국제관광박람회’가 열렸다. 이번 박람회는 총 56개국에서 600여 여행업체와 지역에서 참가,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저마다 준비한 홍보자료와 기념품을 제공하고 깜짝 이벤트를 펼치는 등 방문객의 눈길을 끌기 위해 재미있고 특색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4일간 펼쳐졌다. 우리나라도 관광공사 홍콩지사가 주관하여 경기도 고양ㆍ수원시를 비롯해 울산, 광주, 충청남ㆍ북도, 경북 등 12개 지역과 stx리조트, 난타공연단 등이 함께 참가, 아름다운 전통과 자연경관 등 ‘한국의 미’를 소개하고 난타공연과 히어로공연 등 수준 높은 공연으로 수많은 방문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아 세계 속의 한류문화의 열정과 위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신한류관광의 중심 도시’라는 테마를 가지고 처음 참가한 고양시는 kbs2 tv 인기드라마 ‘드림하이’를 소재로 한류스타들을 부각하여 홍보관을 운영, 홍콩취재진에게 집중적인 조명을 받았다. 고양시 홍보관에 마련된 드림하이 기념엽서와 스타 핸드프린팅 석고판 등은 단연 최고의 인기품목이었고, 한류스타 포토존은 사진촬영을 하려는 관람객들의 줄이 이어졌다. 이로 인해 6월10일자 모 홍콩 현지 신문에는 ‘홍콩 사람이 가장 좋아하는 나라가 한국’이라고 소개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현대사회는 글로벌 국제관광 시대로, 세계관광기구 wto에 의하면 지난해 세계의 국제관광객이 9억 3,500만명으로 세계인구의 13.5%나 된다”며 “요즘같이 어려운 시기에 관광산업은 더욱 가치를 느낄 수 있는 매력 있는 주요산업으로, 우리 시도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경기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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