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시장 임병택)가 정왕동 3개 천변(옥구천, 군자천, 정왕천) 일원에 설치된 경관조명으로 아름다운 야경과 보행자의 안전,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시는 야간 산책의 볼거리를 더하기 위해 곰솔누리숲을 연결하는 보행육교(생태마루교, 곰솔마루교, 정왕마루교)에 다채로운 야간경관 조명을 설치했다. 보행육교는 도로와 하천으로 단절된 곰솔누리숲 7개 녹지를 하나로 연결하기 위해 지난 2018년 10월 완공한 육교다. 이번 사업으로 교량 외곽에 투광등 164개, 간접조명등 308개를 설치해 총 4㎞ 숲길의 생동감 있는 경관을 연출했다. 산책하는 시민들로 하여금 아름다운 아경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안전하게 산책할 수 있는 보행환경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곰솔누리숲은 지난해 10월 설치한 스마트보안등과 어우러져 야간산택의 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종만 시흥시 녹지과장은 “곰솔누리숲은 코로나19로 심신이 지친 시민들이 야간에도 안전하게 산책이 가능한 휴식처로 대표적인 힐링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재욱 기자 <저작권자 ⓒ 경기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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