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부천시협의회, 2024년 통일시대 시민교실 성료부천시청 소통마당에서 개최…부천시민 및 북한이탈주민 등 70여명 참석
대통령 직속 헌법기관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부천시협의회(회장 홍사우)는 2024년 통일시대 시민교실을 10월 17일 목요일 오후 2시, 부천시청 소통마당에서 부천시민 및 북한이탈주민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정창곤 간사의 사회로 진행된 통일시대 시민교실은 통일·대북정책과 남북관계 및 국제정세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힘으로써 평화통일에 대한 국민적 합의기반을 강화하고 지역사회내 자유민주적 통일담론을 선도할 지역통일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제1강연자로 나선 여현철 국민대학교 글로벌평화·통일대학원 교수는 ‘탈북민 이해를 통한 통일의지 확산‘이라는 주제를 통해 탈북민의 정의를 비롯해 정부의 탈북민에 대한 정책변화와 탈북민의 주요 특징 및 탈북 동기 등을 물론 정착지원 제도에 대한 심도있는 교육과 함께 특히 탈북청소년에게 필요한 지원, 실태와 장애요인에 대한 문제제기 및 사회통합을 위한 방향제시와 실천 방법 등 구체적인 내용을 교육하였으며 ’탈북민에 대한 작은 관심과 나눔이 통일 대한민국의 내일을 준비하는 첫 걸음‘임을 강조하였다.
이어진 제2강연은 북한 청진의학대학 고려의학부를 졸업하고 청진시 구역병원 내과·소아과 의사를 10년 근무한 탈북의사로, 다시 우리나라에서 세명대학교 한의과를 졸업한 후 서울대학교 의대 석사과정을 거치고 국민대학교에서 법학 석사 및 박사를 수료한 김지은 의료전문 엘리트로서 ‘의료를 통한 북한사회의 변화’라는 주제로 강연하였다. 김 강사는 북한을 이해하기위한 방식으로 ‘틀림’과 ‘다름’의 차이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공감을 위한 통합’을 강조하면서, 북한의 의료체계 및 진료시스템의 장단점과 특징 등을 우리나라와 비교하면서 남한에서의 의사생활의 어려운 점은 물론 현재 북한 의료시스템에 대한 북한주민들의 인식변화에 대한 실례를 들어 설명하였으며, 우리(나)가 해야 할 남북 보건의료 통합을 위한 제언으로 ‘보건의료 협력, 남북 공동 보건의료협력센터 제도화 및 신선한 통일의학’을 제시하여 참석한 부천시민들로부터 의미 있고 실감나는 통일시대를 대비한 교육이 되었다. <저작권자 ⓒ 경기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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