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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시내버스 횡포 막아주오":경기인신문

부천 "시내버스 횡포 막아주오"

최성운, 정재현 의원 … “배짱 운행, 증차 의혹, 불법 감차 등 위법 심각”

| 입력 : 2015/03/25 [10:54]

 

 

부천시 소사구 심곡본1동 부천역 남부광장을 지나는 12개 버스 노선 중 8개 노선이 운행대수를 임의로 줄이거나 배차간격을 어기는 등위법이 심각한 상태인 것으로 드러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여론이 확산하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부천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 소속 최성운 의원과 재정문화위원회 소속 정재현 의원이 부천시 교통도로국 교통행정과에 요구한 부천시 시내버스 및 마을버스 인가 현황 및 운행 대수 등에 관한 자료 요구를 통해 밝혀졌다.

현재 부천역 남부광장, 국민연금공단(12051) 버스정류장에는 소신여객이 운영하는 220번과 23-2, 3, 6번과 96번 등 5개 노선을 포함해 12개의 노선이 운행 중에 있다.

소신여객의 220번 배짱 운행 심각

이들 12개 노선 중 가장 많은 5개 노선을 운행하는 회사인 소신여객의 ‘220번 배짱 운행이 도드라진다. 이 버스는 부천시 소사구 소사본동 차고지를 출발해 원미구 중동 신중동역, 춘의역, 도당동, 오정구 원종동 원종사거리 등을 거쳐 김포공항을 간다.

최초 허가 당시에는 모두 14대를 운행하겠다고 인가를 받았다가 8대로 감차를 결정한 뒤에도 220번의 경우 허가 받은 차량 보다 3대가 적은 5대를 운행 중이다.

이런 현상은 결국 부천시에 신고된 배차간격을 지키지 못해 시민은 하염없이 버스를 기다리게 만든다. 출퇴근 시간의 경우 13분 배차임에도 불구하고 20분 정도의 배차간격을 유지하다가 위법이 적발돼 15회에 걸쳐 15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 받았다.

소신여객 6번 임의 증차 의혹

그러나 반대로 부천시의 허가 없이 위법 증차한 경우도 있다. 소신여객이 운행하는 6번 버스의 경우 부천시 인가는 6대지만 현재 운행은 7대이다.

부천시 소사구 송내동 전진아파트에서 부천역 남부광장, 원미구 중동 순천향대학병원, 부천시청역을 운행하는 이 버스는 돈이 된다는 이유로 회사가 임의로 증차했다는 의혹을 사기에 충분하다.

부천시의회 최성운 위원은 돈이 되지 않는 220번은 부천시의 허가도 받지 않고 불법으로 줄이고, 돈이 되는 6번 노선은 불법으로 추가 투입하는 것은 대중교통이란 공공재(버스)가 업체의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한 상황이다.”고 꼬집었다.

성광운수 2012대 중 3대 불법 '감차'

성광운수 유한회사 소속 20번 버스의 경우 인가는 12대이지만 모두 9대를 운행하는 상황이다. 전체 인가노선의 25%를 무단 감차한 형국이라 지난해 4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 받았다.

평상시는 10분 배차간격을 지켰지만 출근 시간에는 30, 퇴근 시간은 최소 2분을 지연 운행하는 상황이다.

20번 버스는 부천시 원미구 춘의동 소재 자연생태박물관을 출발해 까치울사거리, 역곡초, 중고등학교, 양문교회, 소사삼거리, 부천소사경찰서, 송내역 남부광장을 운행하는 노선이다.

부천버스 88번 퇴근시 1분 '지각'

이에 비해 가장 정확한 배차와 배차간격을 맞추는 업체도 있다. 83번과 88번을 운행하는 부천버스이다. 과징금 부과를 받은 적도 없고 배차시간과 인가대수도 정확하게 일치한다.

부천시 오정구 대장동 공영차고지에서 출발해 송내역 북부광장, 역곡역 남부광장, 여의도를 운행하는 83번 버스의 경우 인가대수와 운행대수가 33대로 일치한다. 허가된 배차간격 보다 앞당겨 버스를 도착시킨다. 시민들은 기다리지 않고 버스를 이용하게 된다.

부천시 오정구 대장동 공영차고지에서 출발해 인천시 계양구 계산역, 경인교대 입구, 작전역, 부평역, 부천시 소사구 역곡3동 역곡역 남부광장, 여의도를 운행하는 88번 버스는 허가와 운행이 65대로 일치한다.

하지만 평상 시간대를 제외하고 출퇴근의 경우 4분 만에 도착해야 하지만 출근에는 5, 퇴근에는 6분 만에 도착한다. 결국 출근에는 1분과 퇴근 시에는 2분 늑장 운행하는 셈이다.

이 밖에 부천시 오정구 대장동 공영차고지에서 출발해 부천우편집중국, 도당사거리, 부천세무서, 송내역, 부천소사경찰서, 괴안동주민센터를 돌아오는 도원교통 소속 12-1번의 경우 인가대수와 운행대수는 27대로 일치했다. 하지만 퇴근시의 정상적인 배차간격은 5분인데 6분으로 1분 지각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부천시의회 최성운, 정재현 의원은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부천시의원들은 출신 지역 버스정류장 별로 버스 운행 실태를 상세하게 파악했다. 계속해서 부천시에 개선을 요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장재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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