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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전성시대’ 맞아:경기인신문

웹툰 ‘전성시대’ 맞아

싱크로율 100% 주인공을 찾아라! … 웹툰 원작 드라마·영화 쏟아져

| 입력 : 2014/10/16 [12:39]

만화도시 부천의 웹툰이 전성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기발한 소재, 완결성 있는 탄탄한 스토리, 독특한 캐릭터, 공감을 불러오는 현실묘사로 네티즌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웹툰이 드라마와 영화 등으로 새롭게 태어나고 있다는 것

웹툰이 1억 뷰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샐러리맨의 교과서’로 불리는 윤태호 작가의 웹툰 <미생>이 10월 17일 tvN에서 드라마를 시작으로, <미생>은 평범치 않은 직장인의 애환을 담은 이야기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인생에 대한 고민을 던지는 작품이다.

‘미생’은 배우 임시완, 강소라, 이성민 캐스팅으로 네티즌들로부터 만화 원작 캐릭터와의 외모 ‘싱크로율 100%’라는 공감을 일으키며 방영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어 ‘닥터 프로스트’ 도 천재 심리학자의 범죄 추리를 다룬 이종범 작가의 웹툰 11월부터 OCN을 통해 드라마로 방영된다. 조각처럼 완벽한 외모에 상대의 마음을 읽는 능력까지 탁월한 천재 심리학자가 일상에 난무하는 갖가지 범죄를 심리를 통해 추리하고, 현대인들이 앓는 마음의 병을 치료하는 내용이다. 배우 송창의가 티저 영상에서 파격적인 은발 헤어스타일로 등장해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웹툰의 인기는 이 뿐만이 아니다. 이충호 작가의 웹툰 <지킬박사는 하이드씨>는 배우 현빈의 4년 만의 복귀작인 SBS TV <하이드 지킬, 나>로 만날 예정이며, 순끼 작가의 <치즈인더트랩>도 드라마화 작업이 진행 중이다.

영화계에서도 웹툰은 최고의 인기 원작 콘텐츠다. 이병헌, 조승우, 백윤식 등 내로라하는 배우가 출연하여 주목받은 <내부자들> 역시 윤태호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제작 중이다. 채정택·문지훈 작가의 웹툰 <플라이 하이>는 송일국, 전수진 주연 캐스팅이 확정되어 8월 크랭크인했다. 각종 패러디 열풍과 신조어를 탄생시킨 기안 84 작가의 웹툰 <패션왕>도 배우 주원이 주연을 맡아 11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또한 몸짱 꽃미남들이 목욕관리사로 등장하여 큰 인기를 끌며 누리꾼 평점 10점 만점에 9.9점을 받은 하일권 작가의 <목욕의 신>과 완결 웹툰 조회수 1위를 달리고 있는 주호민 작가의 <신과 함께> 역시 2015년 개봉을 목표로 영화로 제작된다.

이제 웹툰은 원 소스 멀티 유즈(One Source Multi Use)의 대표 콘텐츠가 됐다. 이처럼 만화가 원천 콘텐츠로 주목받는 이유는 만화 콘텐츠 자체가 영상화 작업이 용이하며 탄탄한 스토리 덕에 대본 작업도 수월하다는 평이다. 뿐만 아니라 이미 포털 등을 통해 높은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어 관객 및 시청자 확보가 용이하다는 것이 큰 강점이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오재록 원장은 “창조경제 시대에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중심에는 항상 만화가 있다”며 “만화가 타 장르와 융합하여 더 큰 문화산업을 이끄는 콘텐츠 산업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는 이종범, 하일권 작가를 비롯한 만화작가 약 400여 명이 입주하여 만화 창작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진흥원은 출판만화, 웹툰, 학습만화, 캐릭터사업 등 다양한 콘텐츠 산업이 만들어지는 곳으로, <목욕의 신>, <닥터 프로스트>도 진흥원 내의 작업실에서 탄생했다.

안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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