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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지하철 7호선이 지역발전의 원동력:경기인신문

부천지하철 7호선이 지역발전의 원동력

[칼럼] 부천시의회 의장 한선재

| 입력 : 2013/06/18 [17:20]

2012년 10월 27일, 힘찬 기적소리로 부천에 새로운 대중교통의 시대가 열렸다.

2004년 착공, 부천구간 8,126억원이 투입된 8년간의 대역사 끝에, 7.39km의 상동역, 부천시청역 등 6개역이 개통된 것이다.

개통 후, 현재 부천지하철 7호선은 부천의 새로운 대중교통 체계의 한 맥을 형성 하며, 시민의 발이자 벗으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다.

지하철 이용으로 서울도심과 강남 접근성이 한층 향상되면서 대중교통 이동편의에 크게 기여하였으며, 지하철 역세권의 부동산 경기가 활성화되어 지역경제의 발전은 물론 부천의 가치 또한 더욱 높아졌다.

하지만, 부천의 더 큰 도약을 위해서는 지하철 이용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가 필요하다.

다른 대중교통수단 보완관계 가능토록 접근 필요

지하철 개통 이후, 평일 수송인원이 9만여명이 넘어가는 등 시민에게 사랑받고 자타가 인정하는 대중교통수단으로 자리잡아가고는 있지만, 경인전철 1호선, 버스, 택시 등 경쟁교통수단의 이용객 감소라는 구조적 한계를 가지고 있다.

이제라도, 부천지하철 7호선과 다른 대중교통수단과의 보완적인 관계가 가능하도록 교통정책에 있어 보다 면밀한 접근이나 계획이 필요하다.

또한 장기적인 경기침체와 내수시장 침체로 역세권 개발이 더디는 등 경제불황의 악재까지 겹쳐 있는 상태다.

아직 개통 후 얼마 안 되었지만, 지하철 이용 또한 관광 수익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 일산의 호수공원의 관광객은 한해 평균 400여만명, 과천의 경마공원은 300여만명이지만, 2012년 기준 부천시 관광객은 총 257만명으로 타도시 관광지의 한 곳보다도 못한 실정이다.

지하철 이용률 증가와 수입 증대를 위해서는 역사주변 지역에 대한 개발 활성화, 즉 부천지하철 7호선의 각 구간을 테마가 있는 콘텐츠로 특화하여 다양한 수익공간으로 창출해야 한다.

따라서, 부천지하철 7호선 역세권을 문화관광·상업·경제중심의 3개의 권역 중심 으로 발전시켜야 한다.

제1권역으로 상동역을 국제문화관광중심형으로 특화시켜야 한다.

상동역은 현재 지하철 승하차인원이 가장 많은 상태로, 상동호수공원과 야인시대캠핑장, 김치체험관, 아인스월드 등이 있는 세계적인 문화기술산업의 거점과 국제문화관광축으로 관광자원화하여 국내는 물론 국외 관광객을 많이 유입해야 한다.

3개역세권 ‘문화관광·상업·경제’ 중심 개발해야 

제2권역으로 부천시청역과 신중동역을 상업중심형으로 구축해야 한다.

부천시청역과 신중동역은 쇼핑몰과 주요 상권이 잘 발달되어 있어, 쇼핑과 전시, 공연 등이 어우러지는 이벤트 공간으로 활성화하여 인근 인천시민이나서울시민을 유입하는 신(新)생활문화중심지로 만들어야 한다.

제3권역으로는 춘의역, 종합운동장역, 까치울역을 경제·테마관광형으로 개발 및 관리하여야 한다.

춘의역은 제2의 테크노파크로, 종합운동장역은 제2의 구로디지털산업단지로 조성 하여 문화와 산업을 융합하고, 금형·로봇·조명·패키징의 4대 특화산업의 정보통신기술(ICT) 융합과 R&D투자 등을 통해, 이 곳을 첨단산업단지화하여 부천 경제의 신성장 동력과 일자리 창출의 요람지로 만들어야 한다.

대곡∼소사∼원시구간 연결땐 엄청난 시너지효과

아울러 까치울역에는 종합운동장역과 함께 인근에 원미산을 비롯해 교육·수석·유럽 자기·활·옹기 박물관이 집중되어 있으므로 테마형 관광투어상품 개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해야 한다.

더욱이 현재의 7호선에 대곡~소사~원시 구간이 함께 연결된다면 부천의 동서남북 발전의 엄청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지하철은 시민이 주인이 되고, 시민을 위해 운영되어야 한다. 또한 지역의 살림살이에 보탬이 되어야 한다.

부천지하철 7호선이 전국적인 으뜸수준의 관리와 선제적인 수익창출로 90만 부천 시민의 활력소가 되어주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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