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리모델링 적극 추진 아니다?

‘찾아가는 아파트 교실’ 통해 리모델링 추진 과정 설명

| 입력 : 2013/06/18 [09:11]

김홍배 부천시 도시주택국장이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의 사업성을 자신할 수 없다며 사업추진 여부는 주민들의 판단에 맡겨야 한다고 밝혔다.

김 국장은 17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정례 기자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김 국장은 부천시가 뉴타운, 재개발은 홀대하면서 사업추진 과정과 사업비, 주민분담금 등이 거의 동일한 리모델링은 추진하는 이유가 뭐냐는 기자의 질문에 대해 현재 국토교통부가 수직, 수평 증축 여부에 대해 기준을 정하는 과정 중에 있는 것으로 안다명확한 기준이 발표되면 사업성 여부와 사업추진 여부에 대해 부천시가 입장을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리모델링 사업만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오해가 없기를 바란다뉴타운이나 재개발, 리모델링 사업 모두 추진 여부는 주민들이 판단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부천시가 뉴타운, 재개발은 사업추진 과정에 개입해 속도를 더디게 하는 반면 리모델링은 김만수 시장이 토론회까지 개최해가며 수차례 사업추진을 적극 장려하는 발언을 한 바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이를 두고 지역 정가에서는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 시장이 구도심은 반대 세력의 편에 서서 뉴타운 재개발을 더디게 하고 신도심에서는 리모델링 찬성 주민들의 편에 서서 사업추진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는 해석을 하고 있다.

한편 김홍배 국장은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찾아가는 아파트교실을 운영해 리모델링 사업을 비롯해 아파트관리와 관련한 법령과 제도 등을 알려주는 주민서비스를 하겠다고 밝혔다.

송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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