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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민 불통 목소리 여전’… 청원경찰 배치해 시장실 ‘출입 제한’:경기인신문

‘부천시민 불통 목소리 여전’… 청원경찰 배치해 시장실 ‘출입 제한’

공반연,“'소통하는 시장'이 되겠다는 '여민동락'은 말뿐 … 부천시는 불통행정의 표본”비판

| 입력 : 2021/11/22 [10:25]

공반연 소통의 시장으로 출발했던 장덕천 부천시장은 전임시장보다 더한 그야말로 불통행정의 표본입니다.”

부천‘3080+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지역 공공개발반대 부천연합 비상대책위원회(이하 공반연)는 지난 19일 오전 10시부터 부천시장실 출입문 앞 복도에서 시장과의 면담요청이 불발되자 이에 강한 불만을 표출한 것이다.

부천‘3080+ 도심 공공개발 반대를 추진하고 있는 공반연은장덕천 시장은 취임초기 시민들과 주제와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로운 이야기를 나눌 수 있고 또 시민이 시정에 참여할 수 있는 소통의 자리를 많이 만들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기억하고 있는데 이제는 시장실이 무슨 청와대인가 경호원들로 쌓여있고, 부천시청 각층마다 서는 엘리베이터가 5층 시장실층은 서지 않는다주민과 소통하겠다던 시장은 코로나19를 핑계로 월급쟁이 회사원이 됐다고 비판했다.

공반연은 100% 민간들이 살고 있는 땅인 사유지에 공공기관(LH)이 사업 시행에 참여하면서 임대주택 공급 등 공공성은 담보하면서 조합원 분담금, 조합원 분양계약 등 조합원(주민)의 개발이익은 담보하지 않고 있다면서 이런‘LH를 어떻게 믿을 수 있겠는가라며 이날 시장면담을 통해 공공재개발을 즉각 중단하고 취소할 것을 요하는 면담이 불발되자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시장면담을 촉구하는 항의 시위를 펼쳤다.

공반연은 이날 오후 관계자로부터 22일 월요일 오전 11시 시장면담과 관련 일정을 알려주겠다는 내용을 전달받고 나서야 항의농성을 풀고 자진 해산했다.

그러나 공반연은시장면담 신청을 위해 민원인 안내데스크에서 방문 목적 등을 알리고 사전에 관련부서와 논의하여 확인받은 뒤 철차에 따라 시장 면담을 요구했는데도 불구하고 만나지 못했고 시장실을 원천봉쇄한 것은 시대를 역행하고 행정은 퇴보하고 있다며 현 시정을 비난했다.

부천시민들의 든든한 빽이 되고, 모든 시민들과 함께하는내 곁의 시장이 되겠다라는 구호로 시민과 함께 하는 시정을 추구해온 장덕천 시장이 찾아오는 민원인 면담요청조차 거절하는 것은 그야말로 불통행정의 표본이라고 비판의 날을 세웠다.

이번 사태와 관련 내년 61일 치러질 지방선거 부천시장 출마 예정자중 모씨는여민동락은 맹자에 나오는 것으로 '백성과 즐거움을 함께한다'라는 뜻으로 백성과 동고동락하는 통치자의 자세를 비유한 말이라며 시민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협치와 포용을 통해 시민과 더불어 즐거움을 함께하는 시정을 펼쳐 보이겠다. 이를 위해 더욱 낮은 자세로 시민과 소통하고 시민을 섬기는 행정을 위해 시장 직무실을 1층으로 이전하려한다고 전해 장 시장과의 차별화에 나서 벌써부터 눈길을 끌고 있다.

부천시 관계자는 코로나로 인해 그동안 부족했던 주민과의 소통창구를 열고 각계각층 의견을 수렴해나갈 예정이다며 청원경찰을 배치하는 것은 불법 난입하는 시민들을 1차 제지하기 위해서라고 했다.

또 공반연의 시장 면담은 사전 예고 없이 찾아와 벌어진 일로 이날 시장님은 직무실에 안 계셨다. 절차 없이 막무가내식으로 면담요청은 받아 줄 수 없고 면담 날짜를 검토하여 통보하겠다고 전했다.

장재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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