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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AF2022에 만날 특별한 작품들!:경기인신문

BIAF2022에 만날 특별한 작품들!

BIAF 애니페어 제작지원 선정작품 소개

| 입력 : 2021/11/11 [13:49]

23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BIAF2021)이 애니페어 프로그램을 통해 제작지원하는 4개의 애니메이션 작품(단편 <나는 말이다>, <바람의 모양>, <방문>, 장편 <아가미>)의 감독 및 간략한 소개를 공개했다. 단편 작품은 BIAF2022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 장편 작품은 2년간 제작지원 후 완성 시점에 따라 스폐셜 토크 프로그램 및 국내 프리미어 작품으로 소개될 예정이다.

단편 애니메이션 <나는 말이다>, 임채린 감독

임채린 감독은 우리나라보다 해외에서 더 큰 주목을 받는 감독이다. 주로 성과 젠더의 이미지를 기반으로 하며, 남다른 재료와 기법을 다루는 장인정신으로 유명하다. 임채린 감독의 단편 애니메이션 <아이즈앤혼즈>, <메이트>, <>, <창세기>는 안시, 자그레브, 앤아버, 오타와, DOK라이프치히 등세계 유수의 영화제의 경쟁부문에 선정되며 평단의 인정을 받고 있다.

임채린 감독

<나는 말이다>는 근현대 미술사에 만연한 남성중심 작가주의에 의문을 제기한다. 한국 근대 화가 이중섭의 은지화 작품세계에서 영감을 받아, 알루미늄 호일을 소재로 석판화 판을 제작해 다양한 조명에서 스톱모션으로 촬영, 편집하는 방식으로 제작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임채린 감독은 아날로그와 디지털 매체 간 융합을 꾀하고, 비주얼 스토리텔링의 혁신적인 방안을 찾고자 한다. , 애니메이션이라는 매체만이 순수미술로서 시도할 수 있는 시각적 표현과 넌내러티브 스토리텔링 방법을 지속해서 탐구, 실험 애니메이션 감독으로서 더욱 도약하는 계기를 찾고자 한다.

단편 애니메이션 <바람의 모양>, 이성강 감독

1995<>이래로 무수히 많은 장/단편 애니메이션 작품을 만들어온 이성강 감독의 신작 단편이 BIAF의 제작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제작된다. 이성강 감독은 <마리 이야기>, <천년여우 여우비>, <프린세스 아야> 12여편의 작품을 통해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장편 대상 수상을 비롯, 자그레브, 모스크바, 벤쿠버, 시카고와 지포니 국제아동영화제 등 여러 해외 영화제에서 수상과 경쟁작품 선정을 받았고, 특히 <마리 이야기>로 애니메이션 최초 옥관문화훈장을 수상한 명망 있는 감독이다.

이성강 감독

<바람의 모양>은 고원에서 길을 잃은 소년의 오디세이를 로그라인으로 삼았다. 성장, 판타지물로서 세잔 풍 유화 느낌의 페인팅 온 글라스 스타일의 디지털 페인팅으로 제작되는 작품을 통해 이성강 감독은 시각적으로 예술적인 가치를 인정받고자 한다. , “사막에서 형체 없는 바람이 모래폭풍을 만들듯 인생에도 이유 모를 역경이 만들어지며, 불운을 원망으로 막으려다 궁지에 몰리기도 하지만 결국 역경을 지나가며 세월은 흘러간다, 바람처럼.”이라는 이성강 감독의 인생관을 담은 주제의 작품이다.

단편 애니메이션 <방문>, 김희지 감독 그리고 팀 크리피도넛

김희지 감독은 청강문화산업대학교에 재학 중인 애니메이션 유망주다. 3D그래픽 숙련가로 제작, 편집, 후반 작업까지 애니메이션 제작의 전반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자세한 디렉팅 능력을 자부한다. 더불어, 김희지 감독이 이끄는 팀 크리피도넛3D모델링, 합성 아티스트 김태리 감독, 일러스트레이션 능력을 바탕으로 한 애니메이션 룩뎁 담당 한혜지 감독, 애니메이션 리깅, 시뮬레이션 담당 강진구 감독, 기술적 문제 해결 담당 허민형 감독, 5명의 애니메이션 인재들로 구성된 유망 팀이다.

김희지 감독

<방문>은 졸업작품으로 출발한 작품으로, 김희지 감독과 팀 크리피도넛의 특기인 3D그래픽으로 제작된다. 호러스릴러 장르로서 그로테스크 취향의 마이너 층을 목표로 삼았다. 부정적인 감정이 찾아오는 감정을 단계별로 구분, 크리처로 시각화해 관객들의 불쾌한 공감을 끌어내고자 하며, 김희지 감독과 팀 크리피도넛은 이번 작품의 제작과정을 통해 애니메이션 제작역량을 강화하고 관객들과 소통하며 본격적인 작품활동을 시작하고자 한다.

장편 애니메이션 <아가미>, 안재훈 감독(연필로 명상하기)

안재훈 감독과 스튜디오 연필로 명상하기는 할리우드와 일본이 주류를 이루는 애니메이션의 역사 속에서, 1998년 단편 애니메이션의 <히치콕의 어떤 하루> 이래로 한국 애니메이션의 흔적을 남기고자 노력하고 있다.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장편 콩트르샹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한 <무녀도>를 비롯해 10여 개의 작품이 안시, 자그레브, 브뤼셀, 부산 등 여러 권위 있는 영화제에서 수상 및 초청되어 상영된 바 있다.

안재훈 감독

<아가미>는 구병모 작가의 동명의 장편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장편 애니메이션이다. 소설 <아가미>2011년 출간 이후 증쇄를 거듭하며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은 작품으로 프랑스에서도 문학 한류라고 불리며 인기를 끌었던 작품이다. 안재훈 감독은 이를 발판 삼아 대한민국과 프랑스의 국제 공동 프로젝트로 K-애니메이션의 시작을 알리고자 한다. , <아가미>는 모든 인류에게 던지는 삶에 대한 메시지를 담은 작품으로 단단한 이야기 구성을 토대 삼아 눈이 즐거운 색채, 몰입감 있는 스토리를 선사할 작품으로 제작되고 있다. ‘애니메이션은 아동용이라는 우리나라의 기존 인식을 탈피하고 한국 애니메이션의 침체를 시장 확장으로 극복하고자 하는 안재훈 감독의 의지를 대변할 작품이 될 전망이다. <아가미>BIAF2022에서 중간점검 후, BIAF2023에서 관객들과 스폐셜 토크 및 국내 프리미어 상영작으로 만날 목표로 제작 중이다.

한편, BIAF는 애니메이션 미래인재 양성 및 콘텐츠 제작 능력 강화를 목적으로 매년 애니페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임채린 감독 <나는 말이다>, 이성강 감독 <바람의 모양>, 김희지 감독(팀 크리피도넛)<방문>이 공개될 BIAF2022는 내년 10월경에 개최된다.

김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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