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감] 부천시, ‘2.5톤 이상의 대형차량 주차장’ 마련 시급박정산 시의원 … “보행자와 승용차 운전자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대형차량 주차장 마련해야...”대형차량의 밤샘주차가 도로나 주택가를 가리지 않고 이뤄지고 있어 민원이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 때문에 보행자와 승용차 운전자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대형차량 주차장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부천시의회 도시교통위원회 소속 박정산 시의원은 “7일 부천시 대중교통과 행정사무감사에서 부천시 2.5톤 이상의 화물자동차 및 전세버스 주차장이 턱없이 부족하다며 대형차량 주차장 마련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박의원은 “현재 부천시 2.5톤 이상의 화물자동차 및 전세버스 등록 차량은 총 2,767대인데 주차장은 겨우 6개소(아인스월드, 오정동 제2호, 난장(임시)화물, 송내IC화물, 샛말길, 고강차고지 진입로)에 주차면 591면밖에 안된다”면서 “주차장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주장했다. 박의원은 “부천시 등록 대형차량과 주차장 면수를 비율적으로 봤을 때 4배 이상이나 차이가 나다보니 단속을 해도 많은 차량이 주차장이 아닌 곳에 주차를 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박의원은 “현재 부천시 대형차량 주차장 부족으로 단속을 해도 그때뿐이라 반복적인 위반 행위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면서 “ 근본적인 대책없이 단속이 능사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박의원은 “대형차량의 소유자들이 자기집 가까운 곳에 주차(밤샘)를 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이들 차량들은 금요일 밤부터 주말에 더 심각한 상황으로 도로나 주택가를 가리지 않고 이뤄지는 등 악순환이 되풀이되고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박 의원은 “근본적인 대책없이 단속만 하지말고 2.5톤 이상의 화물자동차 및 전세버스 등록 차량의 주차장을 과학적으로 분석해서 마련해 줄 것”을 주문했다. 장재욱 기자 <저작권자 ⓒ 경기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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