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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공보보좌관’ 김포FC 축구단 사무국장 채용 ‘논란’:경기인신문

김포시 ‘공보보좌관’ 김포FC 축구단 사무국장 채용 ‘논란’

김포FC 축구단 사무국장 재공모에서 최종 합격돼 ‘맞춤형 채용’ 의혹 … 사무국장은 선수ㆍ감독 지원하고 홍보마케팅만 잘하면 된다” 반박

| 입력 : 2021/03/29 [17:43]

정하영 김포시장의 선거 캠프에서 활동했던 현 김포시 공보보좌관이 김포FC 축구단 사무국장 공모에 최종 합격한 것으로 알려져 전문성·경륜 부족 등 일부 논란이 일고 있다.

김포FC2년 임기의 사무국장(직급 3급ㆍ보수 5급 공무원 상당) 등을 뽑는 직원채용공고를 지난 달 5일 냈다. 전형방법은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전형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채용공고를 냈었지만 시는 사무국장 채용에 응모한 서류전형 합격자 4명이 있었고, 이들에 대하여 면접을 진행했으나 모두 불합격 처리했다.

이에 따라 김포FC는 지난 8일 사무국장을 채용하는 직원채용 공고를 다시 냈다. 이를 통해 서류전형 합격자 2명을 선발하고 24일 면접전형을 거쳐 지난 25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했다.

그런데 김포FC 사무국장 채용 최종합격자가 현재 정하영 시장의 공보보좌관으로 재직 중인 A씨인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는 것이다.

A씨는 지난 지방선거 때 정하영 시장 후보 선거캠프에서 활동한 바 있으며, 정 시장 취임 이후인 지난 20188월부터 지방임기제공무원으로 채용돼 김포시청에서 근무하고 있다.

A씨는 지난 지방선거 때 정하영 시장 후보 선거캠프에서 활동한 바 있으며, 정 시장 취임 이후인 지난 20188월부터 지방임기제공무원으로 채용돼 김포시청에서 근무하고 있다.

그러나 지역정가와 축구 전문가들은 공보보좌관의 김포FC 축구단 사무국장 최종합격에 대해 의외라는 반응과 함께 이번 채용 공고는 A씨를 염두에 둔 보여주기식 요식행위로 이는 찍어주기식 맞춤형 채용이다라는 무성 소문들이 나돌고 있는 가운데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1차 채용공고에서 4명의 서류전형 합격자를 내고도 서류전형에서 모두 불합격 처리한 후, 2차 공고를 통해 김포시에서 근무 중인 공보보좌관을 최종 합격시켰다는 점에서 의혹과 비판을 받고 있다.

또한 공보보좌관 A씨는 축구와는 관련이 없을 뿐 아니라 나아가 체육행정과는 거의 무관한 인물이라는 점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A씨는 김포문화원에서 문화팀장으로 2년여 간 근무한 자격으로 공고에 응모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포FC는 직원채용 공고에서 지역 축구 발전과 스포츠 복지 실현을 위해 재단 사무국 및 선수단을 운영ㆍ관리할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인재를 모집한다고 밝혔기 때문에 이 같은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특히 김포FC 축구단은 사무국장을 비롯 법인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단장과 직원 등 사무국 구성원들이 축구와 체육 행정에 대해 많이 경험해 보지 못해 축구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

특히 김포 시민단체 관계자는 “1차 공모에서 서류전형을 통과한 4명 모두를 불합격 처리하고 2차 공모에서 뽑은 최종합격자가 전문성도 없는 인물이라는 것을 알고 생각나는 단어는 맞춤형 채용’, ‘낙하산 채용이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포시 관계자는 “1차 공모시 서류전형 합격자들이 나이가 어리거나 체육 관련 경력이 적는 등 면접심사 평가기준에 떨어져 불합격 처리한 것으로 안다면서 최종합격자와 관련해 논란의 소지가 있을 수 있지만 보는 관점에 따라 틀리다며 채용 과정에 문제가 없음을 밝혔다.

그러나 이런 논란에 대하여 최종합격자인 공보보좌관 A씨는 일부 터무니없는 억측 주장들이 나오고 있다축구는 감독을 비롯한 선수들이 하는 것이고 사무국은 축구전문가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김포FC 축구단 경기는 김포시민의 축제로 만들어 가기 위해서는 행정지원과 홍보마케팅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또 전문가가 너무 많으면 배기 산으로 갈 수 있다. 면접 당시 이런 부분들을 어필을 했고 그것이 받아들여진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저의 최종합격에 대해 색안경을 끼고 볼 수도 있지만 김포FC가 살아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자리에 연연하지 않겠다지켜봐 달라면서 열심히 사무국장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재단법인으로 출범한 김포FC 축구단은 2021년 김포시로부터 재단 운영비ㆍ사무국 인건비ㆍ선수 연봉 등에 총 37억원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장재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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