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화원 · 부천예총 전통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부천문화원(이하‘문화원’)과 한국예총 부천지회(이하‘부천예총’)는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전통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업무교류 및 협력을 통해 상호 공동 이익 증진에 기여할 것임을 확신하는 내용으로 22일(송내어울마당 채움늘-세미나실)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협약식에는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문화원 정영광 원장, 부천예총 오은령 회장 등을 포함하여 관계자 소수 인원만 참석했다.

문화원과 부천예총의 업무협약식은 부천의 문예진흥을 위한 시도로써 과거 르네상스시기를 꿈꾸게 한다.

서양역사를 보면 그리스, 로마시기 이후 르네상스까지 중세 천년을 문화예술 암흑시대라고 한다. 그런데 아이러니컬(ironical)하게도 르네상스 시대를 여는 기회를 제공한 여러 가지 이유 중 하나가 흑사병 이였다. 당시 유럽은 흑사병으로 많은 사람이 사망하면서 노동인구가 감소하게 되고 그 에 따라 인건비가 오르게 되면서 부자 근로자가 생겨났으며 그들이 문화예술에 투자를 아끼지 않게 되어 문예부흥이 일어나게 되었다.

문화원과 부천예총은 코로나-19 시기를『문화예술 암흑기』로 보고 2021년을 『국가지정“문화도시”부천의 르네상스 시작의 해』로 명명하면서 이를 실현시키기 위해 업무협약(MOU)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문화원과 부천예총은 뿌리는 다를지 모르지만 하나의 줄기로 만들어 갈 생각과 행동을 취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 되었으며 정영광원장은 두 단체가 보유하고 있는 각종 물적, 인적 인프라를 서로 공유하고 서로의 사업에 적극 협력하여 기존의 성과를 뛰어넘는 시너지 효과를 창출 하자고 하였으며 오은령 회장은 부천의 예술인과 시민의 문화네트워크가 형성되는 소통의 장이 되길 바라며 부천예총과 문화원 간의 유기적인 협력관계가 구축되길 기대하며 많은 지도와 편달을 부탁 한다고 말했다.

업무협약 주요 내용으로는 ▲『전통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네트워크 구성 및 교류 ▲문화원과 부천예총 간의 물적, 인적 자원 활용(공간, 강사풀 등) ▲공모사업 및 공연 등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협력 등 부천의 대표 문화예술 기관 협력을 통해 보다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시민들에게 제공하고자 하는 내용이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우리가 사는 복사골의 문화가치를 너나없이 찾고 만들어 나아가는 첫발로써 부천의 문화예술을 지속가능하게 만드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 된다.

장재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