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도 생활용품 기부 활성화된다.

앞으로 부천시에서 식품 및 생활용품의 기부가 활성화 될 전망이다.

부천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는 17일 구점자 의원이 대표발의한 '부천시 식품 등 기부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구점자 의원은 "식품 및 생활용품의 기부를 활성화하고 기부된 식품 등을 생활이 어려운 취약계층에게 지원함으로써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사회적 연대감을 조성하여 민간사회안전망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며 제안이유를 설명했다.

부천시는 '식품 등 기부 활성화에 관한 법률' 및 '사회복지사업법'에 따라 저소득 계층의 생활안전 도모를 위해 푸드뱅크 3개소, 푸드마켓 1개소에서 기부식품 제공사업을 운영하고 있고 연간 시비 1억5천500만 원 정도의 비용이 소요되고 있다.

해당 조례안이 통과되면 앞으로 경기침체에 따라 기부식품 등을 이용하는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기부식품의 안전을 위해 기부사업의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며 식품 등 기부문화가 장려되고 활성화 될 전망이다.

기부식품 등의 제공은 이용자에게 고른 혜택이 제공될 수 있도록 배분의 공정성 및 투명성이 제고되며 목적 외에는 사용이 금지된다. 이용자에게 무상제공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장재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