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Undefined index: HTTP_ACCEPT_ENCODING in /home/inswave/ins_news-UTF8-PHP7/sub_read.html on line 3
윤화섭 시장 “익명의 기부천사가 건넨 온기 어려운 이웃에게”:경기인신문

윤화섭 시장 “익명의 기부천사가 건넨 온기 어려운 이웃에게”

익명 요구한 중년 여성 이동 행정복지센터에 1천만 원 선뜻 기부…“힘든 이웃에게 써 달라”

| 입력 : 2020/09/10 [15:48]

안산시(시장 윤화섭) 상록구 이동 행정복지센터에 한 중년의 여성이 어려운 이웃에게 써 달라1천만 원을 선뜻 기부해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10일 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225분께 이동 행정복지센터에 모자를 눌러쓴 한 중년의 여성이 찾아와 10만원권 수표 100장이 든 봉투를 직원에게 전달했다.

봉투 안에 담긴 수표 뭉치를 보고 깜짝 놀란 직원에게 중년의 여성은 과거에 동장님과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의 도움으로 자녀들의 학비를 비롯해 많은 도움을 받았다힘든 이웃에게 써 달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여성은 기부를 익명으로 해 달라며 자신의 선행을 주변에 알리지 말아줄 것을 당부했다.

시는 여성이 두고 간 1천만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후원금으로 접수했으며, 기부자의 뜻에 따라 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활용 방안을 논의한 뒤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어려운 상황에 놓인 이웃에게 전달할 방침이다.

앞서 안산시에는 중년 여성처럼 익명의 기부를 비롯한 개인의 후원이 잇따르면서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하고 있다.

올해 들어 시에 접수된 기부금은 모두 27천여만 원으로, 이 가운데 익명의 시민에 의한 기부는 15740여만 원에 달한다.

또한 43천여만 원 상당의 방역물품 기부 가운데 420여만 원 상당의 기부 15건도 익명을 요구하며 주변에 선행을 알리지 말 것을 당부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코로나19 사태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온기를 전해준 익명의 기부자에게 감사드린다기부자가 건넨 따뜻한 마음을 어려운 상황에 처한 이웃에게 잘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준영 기자

 
광고
광고
포토뉴스
메인사진
부천시새마을회, 이웃사랑 꾸러미사업(1차) 진행
1/7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