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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보> 부천시, 조경사업 관내업체 노골적 배제 의혹 논란:경기인신문

<7보> 부천시, 조경사업 관내업체 노골적 배제 의혹 논란

지역기업 생산품 우선 구매 외면한 부천시 … 지역 사랑 진심인가?

| 입력 : 2020/08/30 [22:36]

 

 

 

< 7보>= 부천시가 관내 조경사업을 진행하면서 관급 자재를 특정업체에 몰아주고 지역기업 생산품 우선구매를 외면했다는 지적(1611일자)이 일고 있는 가운데 본지는 천연목재를 생산하는 지역 업체를 노골적으로 배제하기 위해 합성목재 위주로 설계에 반영했다는 의혹을 총 6회에 걸쳐 잇달아 제기한 바 있다.

이번 특정업체 일감 몰아주기의혹은 윤병권 시의원이 공원관리과를 행정사무감사하면서 처음 알려지게 됐다.

하지만 부천시는 지역 업체를 위한 부천시만의 시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수많은 언론에서 문제와 의혹을 제기했지만 아무런 답변이나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는 부천시의 행보에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취재 과정에서 타 부서의 담당자들은 특정업체 일감 몰아주기 의혹보도에 대하여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며, 오히려 취재를 독려하기도 했다. 반면 해당부서로부터 왕따피해를 당하고 있는 업체 관계자는 더 이상의 취재를 하지 말 것을 당부해왔다.

부천시와 관내 조경업체인 A사 등에 따르면 시 공원관리과가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 동안 공원 등에 데크와 울타리설치 공사를 하면서 합성목재의 경우 관내업체가 없다는 이유로 많은 공사를 관외업체에 발주했다. 관내 A사는 천연목재만 생산하고 있다.

천연목재를 사용하는 공사에서도 관내 업체가 배제되기는 마찬가지였다.

공원관리과는 지난 20171500여만원과 3200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 중앙공원 환경개선사업에 관내 업체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다는 이유로 관외인 B사에 두 차례 발주했다. 2018년에는 3800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 상동호수공원 환경개선사업 역시 똑같은 이유로 관외인 B사에 발주했다.

또 지난해 7200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 샛맛여가녹지조성사업에는 합성목재를 사용하면서 관내 생산업체가 없다는 이유로 배제했다.

일부 하드우드가 사용되는 공사에는 관외업체가 가격이 저렴하다는 이유로 관내업체를 배제했다. A사는 공원관리과로부터 지난해에는 단 한건만 발주를 받았다.

부천시는 조경사업의 재질로 합성목재를 사용하면서 일부는 관외업체가 가격이 저렴하다는 이유로, 일부는 관내 생산업체가 없다는 이유로 관외업체의 합성목재를 구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관내업체인 A사 관계자는합성목재는 비싼 가격으로 발주하면서 천연목재는 제품의 질과 상관없이 단순히 가격만을 따져 지역업체를 배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 평당 10만원짜리 천연목재를 사용하면 12만원짜리 합성목재보다 더 견고하고 수명도 배 이상 오래간다는 것이 A사의 주장이다. A사는 조경사업 설계 시 천연목재만 생산하는 관내업체를 의도적으로 배제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해 해당 부서 관계자는목재의 종류는 주변의 환경에 따라 판단, 선택하고 있으며, 합성목재의 경우 관내업체가 없어 관외업체에 발주하고 있고 관내업체를 배제하기 위해 천연목재를 설계에 반영하지 않는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 감사실이 관급자재의 특정업체 몰아주기와 지역업체 우선구매 외면과 관련해 감사를 벌인 결과 합성목재의 경우 관내에 생산업체가 없어 부득이 사업부서 재량으로 관외업체 물품을 구매했다는 감사결과를 내놓아 관내업체 물품의 우선구매 취지에 반한 형식적인 감사라를 지적을 받고 있다. 이에 경기도 감사실에서 면밀히 조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보다 더 큰 문제는 누가 어떻게 보고를 했는지 합성목재가 천연목재보다 제품이 우수하다고 잘못 알고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다.

다행스러운 것은 부천시가 시민의 행복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역점을 두고 현장의 소리를 담아 함께 잘 사는 포용적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새로운 부천판 뉴딜종합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는 것이다.

이 종합계획에 이번에 제기된 지역업체 생산품 우선 구매 외면과 같은 지적이 어떻게 반영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장재욱 대표기자

<1> 부천시, 지역업체 배제한 특정업체 일감 몰아주기의혹

http://www.kknews.kr/board_view_info.php?idx=38332&s_where=&s_word=&page_num=3&seq=145

<2> 부천시, 목재자재 수의계약 관외 업체 몰아주기 의혹 사실이라면?

http://www.kknews.kr/board_view_info.php?idx=38524&s_where=&s_word=

&page_num=1&seq=94

<3> 부천시 합성목재와 천연목재의 품질 운운 한갓구실일 뿐!”

http://www.kknews.kr/board_view_info.php?idx=38616&seq=94

<4> [기자수첩] 부천형 뉴딜 정책 공염불우려

http://www.kknews.kr/board_view_info.php?idx=38731&seq=94\

<5>부천시, 조경 관급자재 특정업체 몰빵 '부실감사' 논란

http://www.kknews.kr/board_view_info.php?idx=38806&s_where=&s_word=&page_num=&seq=94

<6보 기자수첩> “부천시는 지역제품 사용에 앞장서야 할 때

코로나19 경영난 기업 정상화 위해 발주 공사에 지역 제품 사용해야 부천시 지역건설산업의 활성화 지원 조례개정 추진해야 지역기업 도산 막는다.”

http://www.kknews.kr/board_view_info.php?idx=38864&seq=94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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